마크롱 "프랑스, 亞太 지역서 대립 방지 위해 안정자 역할 바라"

김정률 기자 2022. 11. 18. 1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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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은 18일 아시아태평양 지역 참여에 대한 비전을 정리하며 '대결' 중단을 촉구했다.

AFP통신에 따르면 마크롱 대통령은 이날 태국 방콕에서 열리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정상회의와 별로 재계 지도자들과 모인 자리에서 "프랑스는 대립을 방지하기 위해 이 지역에서 안정적인 역할을 하기를 원한다"고 밝혔다.

마크롱 대통령은 인도양과 태평양에 해외 영토를 두고 있는 프랑스를 포함해 지역 강대국들이 역할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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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서 코끼리 두 마리 충돌하면 나머지 정글에도 영향"
18일(현지시간)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이 APEC 정상회의에서 연설 중이다. APEC 정상회의는 18일 19일 양일간 개최된다. ⓒ AFP=뉴스1 ⓒ News1 임세원 기자

(서울=뉴스1) 김정률 기자 =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은 18일 아시아태평양 지역 참여에 대한 비전을 정리하며 '대결' 중단을 촉구했다.

AFP통신에 따르면 마크롱 대통령은 이날 태국 방콕에서 열리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정상회의와 별로 재계 지도자들과 모인 자리에서 "프랑스는 대립을 방지하기 위해 이 지역에서 안정적인 역할을 하기를 원한다"고 밝혔다.

그는 "우리는 패권과 대결을 생각하지 않고 안정을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마크롱 대통령은 인도양과 태평양에 해외 영토를 두고 있는 프랑스를 포함해 지역 강대국들이 역할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우리는 정글에 있고, 우리는 두 마리의 큰 코끼리를 가지고 있으며 점점 더 긴장이 고조되고 있다"며 "만약 그들의 긴장이 매우 고조되고 전쟁을 시작한다면 그것은 정글의 나머지 부분에 큰 문제가 될 것이다. 여러분들은 호랑이, 원숭이 등 다른 동물의 협력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마크롱 대통령의 이런 발언은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 미·중 긴장이 고조됨에 따라 다른 강대국과 협력을 강화해야 한다는 뜻으로 보인다.

jrk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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