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승연애' 비켜"…세계관 최강자 '사내연애' 온다 [종합]

우다빈 2022. 11. 18. 1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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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팡플레이 새 예능 '사내연애' 제작발표회 
회사 배경 삼아 연애 권장하는 새로운 포맷과 설정
미스코리아 출신 신윤아 등 팔색조 출연자들 화제
'사내연애'는 연애가 곧 월급이 되는 가상의 패션회사에서 펼쳐지는 12명 남녀들의 직장 로맨스 리얼리티 예능이다. 쿠팡플레이 제공

연애 예능 전성기 속에서 새로운 세계관과 설정을 무기로 내세운 '사내연애'가 출격했다. 쿠팡플레이의 야심작 '사내연애'는 미스코리아 출신 신윤아를 비롯해 색채 가득한 청춘남녀들의 리얼리티를 담으면서 새로운 연애 예능 강자로 우뚝 설 예정이다.

18일 서울 종로구에 위치한 JW 메리어트 동대문 스퀘어에서는 쿠팡플레이 새 예능 '사내연애'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사내연애'는 연애가 곧 월급이 되는 가상의 패션회사에서 펼쳐지는 12명 남녀들의 직장 로맨스 리얼리티 예능이다. 행사에는 김한규 PD와 박원우 작가 정재형 이적 이미주 안아름이 참석했다.


김한규 PD의 경험담으로부터 시작된 기획

'사내연애'는 예능의 새로운 판도를 열었던 '더 지니어스' 김한규 PD와 '복면가왕' 박원우 작가의 노하우를 담았다. 또 싱어송라이터 정재형 이적 이미주 안아름은 각기 다른 입담으로 '사내연애'의 재미를 고조시킨다. 김한규 PD는 진행자 섭외 과정에 있어서 세대별로 구분했고 개성 넘치는 라인업이 완성됐다.

김한규 PD는 실제로 사내연애로 결혼에 골인했다면서 자신의 경험담을 밝혔다. 현실에서 평범하게 찾을 수 있는 사내연애에 대해 집중했고 지난해부터 기획을 시작했다. 상상이 현실이 되는 '사내연애'를 두고 박원우 작가는 장소의 특별함과 업무 속 갈등과 화합을 강조하면서 '사내연애'의 차별점을 짚었다. 이어 "출연자들의 감정을 리얼하게 따라가다 보니까 관계적으로 반전이 많았다"고 말하면서 재미 포인트를 언급하기도 했다. 박 작가는 "시청자들이 어떻게 볼지 궁금했는데 좋은 반응이 많았다"고 긴장된 소감을 전했다.


제작진 개입 없이도 드라마틱 요소 다분

'사내연애'는 연애가 곧 월급이 되는 가상의 패션회사에서 펼쳐지는 12명 남녀들의 직장 로맨스 리얼리티 예능이다. 쿠팡플레이 제공
'사내연애' 그룹 러블리즈 출신 이미주가 첫 방송을 본 소감을 전했다. 쿠팡플레이 제공

녹화 내내 '사내연애'의 청춘남녀들은 제작진의 개입 없이도 충분히 드라마적인 스토리를 선보였고 시청자들의 과몰입을 예고했다. 제작진에 따르면 녹화 내내 제작진 없이 출연자들은 각자의 타임라인대로 움직이면서 사랑을 쟁취한다. 쿠팡플레이의 자본력으로 배경부터 카메라 구도까지 한 편의 아름다운 드라마가 완성됐다는 너스레가 이어졌다.

지난 11일 공개된 1, 2회에서는 첫 인상으로 상대방이 나의 이상형인지를 가늠해보고, 마음에 드는 상대의 가까이에 앉기 위한 눈치 게임을 벌이는 등 12명 남녀의 적극적인 만남이 담겼다. 이를 지켜보는 스튜디오의 정재형 이적 넉살 이미주 안아름은 공감과 리액션으로 시청자들의 몰입을 더할 예정이다.

이미주는 "(패널들과)첫 인사부터 잘 맞았다. 이적 정재형 선배님과 너무 팀워크가 잘 맞았다"고 전했고 이적은 "미주가 우리를 갖고 논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녹화가 진행된 소감으로 이미주는 "연애하고 싶었다가 안 하고 싶어진다"고 느낀 바를 전해 웃음을 자아냈다. 정재형은 다양한 공간들에서 사랑에 서툰 청춘들이 반전을 만드는 것이라고 짚었다. 그러면서 "보는 사람 입장에서는 서툰 사랑이 설렌다"고 소감을 밝혔다.


색채 가득한 12명의 출연진…한 편의 영화 소환

'사내연애'는 연애가 곧 월급이 되는 가상의 패션회사에서 펼쳐지는 12명 남녀들의 직장 로맨스 리얼리티 예능이다. 유튜브 영상 캡처

'사내연애'를 빛낼 12명의 출연진에 대한 관심이 크게 모였다. 송단아가 지난 2011년 그룹 뉴에프오로 데뷔, 최근 MBC '호적메이트'에 출연해 송민호와 남매 케미스트리를 뽐낸 바 있다.

아울러 제63회 미스코리아 '미' 출신 신윤아의 출격도 눈길을 끈다. 신윤아는 서울대학교 출신의 엘리트 면모 뿐만 아니라 상큼한 매력으로 '사내연애'의 중심에 선다. 신윤아는 '사내연애'만의 독특한 세계관 속에서 보는 이들로 하여금 설렘을 유발하는 키포인트로 활약할 예정이다.

이처럼 통통 튀는 12인의 남녀 출연자를 두고 김 PD는 "실제로 400명을 만나며 인터뷰를 진행했다. 그 중에서 회사와 안 어울릴 것 같은 사람들이 들어와 재밌을 것 같았다. 다양한 성격과 호흡이 맞아야 했다는 것을 고려했다. 계속 회의를 하면서 모든 스태프들이 투표를 했다. 그 중에서 뽑힌 12명이기에 훨씬 호흡이 좋다. 그들이 펼친 이야기가 대본 없이도 충분히 재밌다"고 만족감을 드러냈다.

'사내연애'는 연애가 곧 월급이 되는 가상의 패션회사에서 펼쳐지는 12명 남녀들의 직장 로맨스 리얼리티 예능이다. 쿠팡플레이 스틸컷

'러브앤 워크'라는 가상의 회사에서 이들은 일과 사랑을 함께 도전한다. 실제 업무를 진행한다. 패션 쇼룸을 설치하고 전시를 완성하면서 세계관의 설정을 고수한다. 이 안에서 당직 시스템, 회의 등 다양한 장치들이 이들의 사랑을 더욱 무르익게 만든다.

이처럼 사내연애를 적극 권장하는 회사, 그리고 연애가 곧 월급이 된다는 설정은 많은 이들의 상상과 호기심을 자극한다. 가상이기에 더욱 몰입할 수 있는 이 세계관에서 청춘남녀들은 각자의 매력을 마음껏 발산한다. 이들은 서로의 시선이 섞이며 예측할 수 없는 시그널들을 보낸다.

한편 '사내연애'는 매주 금요일 오후 8시 쿠팡플레이에서 공개된다.

우다빈 기자 ekqls0642@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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