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 '단원 자녀들에 협연 특혜' 시립국악단 8명 징계

이우성 2022. 11. 18. 15:06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경기 성남시는 단원 자녀들에게 협연 특혜를 제공해 논란을 빚은 시립국악단 지휘자와 단원 등 8명을 징계 처분했다고 18일 밝혔다.

시는 협연 출연진 전원을 단원 자녀들로 채워 특혜 논란을 빚은 시립국악단 관계자 8명을 대상으로 전날 징계위원회를 열어 국악단 지휘자 A씨를 감봉 1개월, 사무국장 B씨와 사무단원 C씨는 견책 등 경징계 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성남=연합뉴스) 이우성 기자 = 경기 성남시는 단원 자녀들에게 협연 특혜를 제공해 논란을 빚은 시립국악단 지휘자와 단원 등 8명을 징계 처분했다고 18일 밝혔다.

성남시립국악단 [시립국악단 홈페이지 갈무리. 재판매 및 DB 금지]

시는 협연 출연진 전원을 단원 자녀들로 채워 특혜 논란을 빚은 시립국악단 관계자 8명을 대상으로 전날 징계위원회를 열어 국악단 지휘자 A씨를 감봉 1개월, 사무국장 B씨와 사무단원 C씨는 견책 등 경징계 했다. 나머지 단원 5명에 대해서는 경고 처분했다.

성남시 국악단은 지난 9월 23일 오후 7시 30분 성남아트리움 대극장에서 '천원의 행복릴레이 나래의 꿈' 공연을 했다.

이 공연에서는 작곡, 아쟁, 판소리, 대금, 가야금, 피리, 노래 등을 전공하는 중학생 1명과 고등학생 3명, 대학생 3명 등 총 7명이 협연자로 무대에 올랐다.

그러나 이들 모두 국악단원들의 자녀이고, 별도의 오디션 절차 없이 객원 출연자로 뽑힌 것으로 드러나 협연 특혜 논란이 일자 시가 지난달 10일부터 경위를 조사해왔다.

시 관계자는 "내년부터 시립 예술단원들에 대한 공직기강 교육을 더욱 강화해 이런 일이 되풀이되지 않도록 철저히 살피겠다"고 말했다.

gaonnuri@yna.co.kr

▶제보는 카톡 okjebo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