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지방시대 엑스포서 '로컬 크리에이터' 프로그램 진행

임해중 기자 2022. 11. 18. 1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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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 12일 성료된 2022 지방시대 엑스포서 주민참여 행사로'로컬 크리에이터(지역가치 창출가) – 지역을 바꾸는 사람들'이 진행됐다.

'둘레길' 세션의 주제 발표를 맡은 경북대 권오상 교수는 경북 북부 지역 발전을 위해 주민 참여형으로 14년 전 처음 만들기 시작한 외씨버선길의 기획 단계부터 한 해 수십만 명이 찾는 현재의 모습까지 다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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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을 살리는 축제란 – 지방시대정책관에서 지역 축제에 대해서 발표하고 있는 박승규 축제탐험가

(서울=뉴스1) 임해중 기자 = 이달 12일 성료된 2022 지방시대 엑스포서 주민참여 행사로‘로컬 크리에이터(지역가치 창출가) – 지역을 바꾸는 사람들’이 진행됐다. 프로그램은 이달 10일, 11일 이틀간 열렸다.

첫째 날에는 코로나19로 인해서 위기를 맞고 있는 ‘지역 축제’에 대한 세션이 진행되었다.

헤이웨이의 김현경 대표는 ‘니들이 축제를 알아? 누가 축제를 멈추는가?’를 주제로, 10년 전 민간주도로 탄생해 꾸준히 성장해오던 신촌물총축제가 올해 관할 구청의 일방적 도로 점용 불허로 취소된 사례를 다뤘다. 지역경제와 지역공동체를 위해 축적된 성과가 하루아침에 무너진 주요 원인으로 관주도 의사결정구조의 문제를 지적했다.

춘천마임축제의 강영규 감독은 ‘흔들림 없는 축제, 상설축제조직의 힘’이란 발표를 통해서 관주도형 축제의 여러 문제에도 불구하고 춘천마임축제가 오랜 기간 춘천을 대표하는 축제로 성장했다고 설명했다.

노거수가 지역을 살린다– 드라마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에서 화제가 된 창원 팽나무를 직접 찾아낸 곰솔조경의 박정기 대표가 지방시대 엑스포 정책관에서 노거수의 지역적 가치에 대해서 설명하고 있다.

문화기획학교장 윤성진 감독은 ‘축제는 만들어 보는 거야! 참석 아닌 참여로’를 발표하며 시민이 주인이 되는 지속 가능한 축제를 만들기 위해서는 시민참여의 수위를 높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축제탐험가와 축제 이상향을 찾아서’라는 발표에서 박승규 축제탐험가는 민간주도 축제의 대표적인 사례로 최근에 직접 방문한 네덜란드 ‘코르소 준데르트‘ 축제를 소개했다.

둘째 날에는 ‘노거수’와 ‘둘레길’에 대한 세션이 진행되었다. ‘노거수’를 주제로 한 발표에서 곰솔조경의 박정기 대표는 노거수가 지역 주민의 문화적·역사적 자산임을 넘어 전 국민에게 사랑받을 수 있는 소중한 국가적 자원임을 설명했다.

“길은 어떻게 만들어지는가?” – 경북대학교의 권오상 교수가 외씨버선길을 구축하게 된 배경을 지방시대 엑스포 정책관에서 설명하고 있다.

‘둘레길’ 세션의 주제 발표를 맡은 경북대 권오상 교수는 경북 북부 지역 발전을 위해 주민 참여형으로 14년 전 처음 만들기 시작한 외씨버선길의 기획 단계부터 한 해 수십만 명이 찾는 현재의 모습까지 다뤘다.

2022 지방시대 엑스포 사무국의 오승훈 홍보 총괄은 “올해 처음 기획된 프로그램이었지만 생각보다 많은 분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해주셔서 놀랐다”며 “내년에도 보다 다양하고 충실한 내용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haezung2212@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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