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현국 "암호화폐, 성공의 길… '인터게임 이코노미'에 달려"

부산=양진원 기자 2022. 11. 18. 1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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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현국 위메이드 대표는 가상화폐가 미래의 화폐로 거듭날 것이라고 확신했다.

장 대표는 "암호화폐가 사회적으로 인정받기 위해서는 확실한 사용처가 있어야 한다"며 "영화 레디 플레이어 원과 같이 암호화폐는 게임 안에서 꽃을 피울 것이라 확신했다"고 말했다.

장 대표는 게임이 블록체인 기술과 가상화폐를 만난다면 새로운 경제 생태계 '인터게임 이코노미'를 만들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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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 대표는 18일 부산 해운대구 벡스코에서 '새로운 패러다임: 인터게임 이코노미와 메타버스'란 주제로 강연했다. /사진=양진원 기자
장현국 위메이드 대표는 가상화폐가 미래의 화폐로 거듭날 것이라고 확신했다. 특히 암호화폐가 게임에 접목돼 '인터게임 이코노미'를 구축한다면 사회적으로 인정받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

장 대표는 18일 부산 해운대구 벡스코에서 '새로운 패러다임: 인터게임 이코노미와 메타버스'란 주제로 강연을 진행했다. 그는 "암호화폐는 정확히 화폐가 걸어온 길을 가고 있다"며 "많은 사람들이 신뢰할수록 화폐로 기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과거 비트코인 같은 암호화폐를 믿지 않았지만 볼수록 잠재력을 확신한다고 말했다. 장 대표는 "과거 비트코인을 화폐로 쓴다는 건 말이 안 된다고 생각했다"고 전했다. 이어 "하지만 '금의 내재적 가치는 뭐냐'는 질문에 아무 답도 할 수 없었다"며 "조개껍데기는 무슨 내재적 가치가 있었나"라고 반문했다.

화폐는 내재적 가치와 상관없다는 설명이다. 장 대표는 "유발 하라리 책을 보면 화폐는 한 번도 내재적 가치를 가진 적이 없다"고 말했다.

암호화폐가 성공할 수 있는 관건은 사용처에 있다고 했다. 어디에 쓰이고 왜 필요한지가 중요하다는 것이다. 장 대표는 "암호화폐가 사회적으로 인정받기 위해서는 확실한 사용처가 있어야 한다"며 "영화 레디 플레이어 원과 같이 암호화폐는 게임 안에서 꽃을 피울 것이라 확신했다"고 말했다.

장 대표는 게임이 블록체인 기술과 가상화폐를 만난다면 새로운 경제 생태계 '인터게임 이코노미'를 만들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게임은 과거 섬과 같았다"며 "플레이나 게임 내 경제도 따로 움직였다"고 말했다. 이어 "섬처럼 존재한 수 만개 게임이 대체 불가능한 토큰(NFT)과 코인을 통해 경제적으로 연결된다면 무역이 이뤄지고 새로운 경제가 생겨날 것"이라고 했다. 서로 다른 게임을 하지만 경제적으로 연결된 '인터게임 이코노미'가 펼쳐진다는 주장이다.

토큰의 발행과 판매는 게임사의 개입 없이 오로지 이용자가 결정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게임회사가 토큰을 팔아 돈을 벌면 토큰 생태계는 무너진다는 것이다. 장 대표는 "해당 생태계에서 발생하는 혜택은 온전히 유저들에게 돌려야 한다"고 전했다. 토큰 경제를 통해 게임이 더 재밌어진다면 게이머들이 더욱 몰려 이는 게임회사의 매출 확대로 이어진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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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양진원 기자 newsmans12@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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