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분 나빠서" 구급대에 흉기 위협한 30대 긴급체포

천정인 2022. 11. 18. 1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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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급대원의 도움을 받던 30대 남성이 갑자기 기분이 나쁘다며 흉기로 위협적인 행동을 해 경찰에 긴급 체포됐다.

A씨는 이날 오전 10시 10분께 전남 목포시 산정동 한 거리에서 흉기를 들고 구급대원을 위협한 혐의다.

그러자 A씨는 갑자기 구급차에서 하차해 자신의 집에서 흉기를 가지고 나와 구급대원을 위협했다.

A씨는 "구급대원이 이것저것 물어봐서 기분이 나빴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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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9 구급차 [연합뉴스 자료사진]

(목포=연합뉴스) 천정인 기자 = 구급대원의 도움을 받던 30대 남성이 갑자기 기분이 나쁘다며 흉기로 위협적인 행동을 해 경찰에 긴급 체포됐다.

전남 목포경찰서는 18일 특수공무집행 방해 혐의로 30대 남성 A씨를 긴급 체포했다.

A씨는 이날 오전 10시 10분께 전남 목포시 산정동 한 거리에서 흉기를 들고 구급대원을 위협한 혐의다.

당초 A씨는 어깨가 탈골된 것 같다고 119에 신고했다.

출동한 구급대원이 A씨의 상태를 살펴보니 술에 취해 태연히 양팔과 어깨를 움직이며 옷을 입었다.

A씨는 특정 병원을 지목해 이송해 달라고 요구하며 구급차에 올라탔다.

구급대원은 음주 상태에서 이송하려면 보호자가 필요하다는 점을 설명하고 가족 등에게 연락했지만 연결이 되지 않거나 보호자 동행을 거부했다.

그러자 A씨는 갑자기 구급차에서 하차해 자신의 집에서 흉기를 가지고 나와 구급대원을 위협했다.

구급차 문을 잠근 상태여서 물리적 피해로 이어지지는 않았다.

그사이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주변에 있던 A씨를 발견하고 긴급 체포했다.

A씨는 "구급대원이 이것저것 물어봐서 기분이 나빴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할 계획이다.

in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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