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론6단체 "방송 관계 4개법 즉시 심의·의결하라"

신재우 기자 2022. 11. 18. 1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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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기자협회, 방송기자연합회, 전국언론노동조합, 한국영상기자협회, 한국PD연합회, 한국방송기술인연합회 등 언론인 6개 단체는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에 공영 방송의 독립성과 정치적 중립성을 보장하는 방송 관계 4개법 개정안을 즉시 심의·의결하라며 18일 성명을 발표했다.

언론인 단체는 "1987년 민주화 운동 직후부터 수차례의 정권교체에도 KBS, MBC, EBS 세 공영방송 사장을 정치권이 추천하는 관행은 바뀌지 않았다"며 "언론인과 시민들은 권력의 언론장악에 맞선 공영언론연대파업을 거치며 공영방송의 정치적 독립을 보장할 수 있는 법률 개정을 요구했으나 정치권은 자신의 기득권을 내려놓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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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방송 관계 4개법 개정 촉구 청원 5만명 동의 (사진=전국언론노동조합 제공) 2022.11.18.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신재우 기자 = 한국기자협회, 방송기자연합회, 전국언론노동조합, 한국영상기자협회, 한국PD연합회, 한국방송기술인연합회 등 언론인 6개 단체는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에 공영 방송의 독립성과 정치적 중립성을 보장하는 방송 관계 4개법 개정안을 즉시 심의·의결하라며 18일 성명을 발표했다.

언론인 단체는 "1987년 민주화 운동 직후부터 수차례의 정권교체에도 KBS, MBC, EBS 세 공영방송 사장을 정치권이 추천하는 관행은 바뀌지 않았다"며 "언론인과 시민들은 권력의 언론장악에 맞선 공영언론연대파업을 거치며 공영방송의 정치적 독립을 보장할 수 있는 법률 개정을 요구했으나 정치권은 자신의 기득권을 내려놓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이어 "TBS 조례가 서울시의회 국민의힘의 표결로 폐지 처리되고 YTN이 정부의 의도대로 민영화 절차에 들어갔다"며 "5만명의 시민이 본인인증절차를 거쳐 국민동의청원에 참여했다"고 밝혔다.

성명과 함께 공개한 '언론자유와 공영방송의 정치적 독립을 위한 법률 개정 국민동의청원'은 이날 오전9시께 동의수 5만명을 돌파했다. 해당 청원은 정필모 의원 등 더불어민주당을 중심으로 국회의원 171명이 올해 4월 발의한 방송법, 한국교육방송공사법, 방송문화진흥회법, 방송통신위원회의 설치 및 운영에 관한 법률 등 4개 법률 개정안의 신속한 심의 의결을 요구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shin2ro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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