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타나베 20득점’ 브루클린, 포틀랜드 꺾고 연패 탈출[NBA]
브루클린 네츠(이하 브루클린)가 유타 와타나베(28)의 활약에 힘입어 포틀랜트 트레일블레이저스(이하 포틀랜드)를 제압했다.
브루클린은 18일 오전(한국시간) 미국 오리건주 포틀랜드에 있는 모다 센터에서 열리는 NBA 22-23시즌 정규리그 경기에서 포틀랜드를 109-107, 2점 차로 이겼다. 이로써 브루클린은 7승 8패를 기록했고 연패도 끊어냈다.
브루클린은 케빈 듀란트가 35득점 8리바운드 3어시스트, 와타나베가 20득점 7리바운드 3어시스트, 벤 시몬스가 15득점 11리바운드 7어시스트로 활약했다. 포틀랜드는 데미안 릴라드가 25득점 10어시스트, 앤퍼니 사이먼스가 24득점, 셰이든 샤프가 20득점으로 분전했다.
1쿼터는 선발 라인업으로 올라온 조 해리스 활약이 돋보였다. 해리스는 해당 쿼터에만 3점슛 4번 포함 13득점을 올렸다. 포틀랜드는 주전 라인업이 밀리자 빠르게 벤치 선수들을 투입했다. 특히 포틀랜드는 릴라드와 하트가 벤치 자원들과 함께 추격을 이끌어 28-28 동점으로 1쿼터를 마쳤다.
2쿼터는 릴라드가 완벽하게 깨어났다. 릴라드는 벤 시몬스가 연속 득점을 올리자마자 코트 위로 올라왔다. 그는 투입되자마자 스텝백 3점슛을 작렬하는 등 해당 쿼터에만 12득점 2어시스트로 포틀랜드의 공격을 이끌었다. 브루클린은 해리스가 완전히 슛감이 식어버린 상태에서 케빈 듀란트만이 홀로 분전하며 57-61, 4점 차로 진 채 전반전을 끝냈다.
3쿼터는 앤퍼니 사이먼스가 릴라드를 대신해서 활약했다. 사이먼스는 쿼터 초반에 3점슛 2방을 터트려 기세를 포틀랜드 쪽으로 가져왔다. 또 사이먼스는 앤드원 플레이 포함 6득점을 완성해 도망가는 점수를 만들었지만, 브루클린은 듀란트가 3점슛과 앤드원에 연속해서 성공해 동점을 만들었다. 와타나베의 점수까지 더해진 브루클린은 85-82, 3점 차로 역전한 채 3쿼터를 마무리했다.
브루클린은 4쿼터 초반에 나시르 리틀의 자유투 득점으로 포틀랜드에 리드를 한 차례 내줬다. 이에 듀란트는 와타나베의 3점슛을 시작으로 각성해버렸다. 듀란트는 앤드원 플레이를 완성, 속공 득점을 해내 역전을 만들어냈다. 이어 와타나베도 3점슛에 성공해 포틀랜드의 작전타임을 끌어냈다.
포틀랜드는 릴라드가 자신이 다가왔음을 느끼고 연속 돌파 득점으로 경기 양상을 치열하게 만들었다. 그러나 브루클린에서 의외의 선수가 활약했다. 바로 벤 시몬스였다. 시몬스는 상대의 파울로 얻어낸 자유투 4개 중 무려 3개를 집어넣어 상대를 당황하게 했다. 또 브루클린은 와타나베가 3점슛에 성공해 20득점을 적립했다. 다만, 듀란트는 자유투 1개를 놓치며 포틀랜드에 기회를 제공했다.
그러자 포틀랜드는 종료 5.7초를 남기고 너키치가 앤드원에 성공해 동점을 일궈냈다. 이에 브루클린은 로이스 오닐이 듀란트가 놓친 슛을 팁인 득점으로 연결해 109-107, 2점 차로 포틀랜드에 신승을 챙겼다.
김하영 기자 hayoung0719@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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