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수능과 비슷하거나 평이…"가채점 후 수시 전형 집중"

금창호 기자 2022. 11. 18. 14:20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EBS 뉴스12]

올해 대학수학능력시험은 전반적으로 지난해 수능과 비슷하거나 다소 쉬웠단 평가가 나옵니다. 

전문가들은 가채점 결과를 바탕으로 우선, 수시 전형에 집중하라고 조언했습니다.

금창호 기자입니다.

[리포트]

수능에 최선을 다한 수험생들.

후련하지만, 남은 입시 일정을 생각하면 고민이 앞섭니다.

인터뷰: 김기웅 / 수험생

"다 끝났다는 기분 정도만 들고 그리고 앞으로 미래 구상은 어떻게 해야 될지 좀 더 생각을 해봐야 할 것 같습니다."

올해 수능이 작년 수능에 비해 난도가 다소 낮았다는 평가가 나오지만, 전반적으로 쉬운 시험은 아니었기 때문입니다.

인터뷰: 김도윤 3학년 / 서울 둔촌고

"진짜 현장에서 풀어보니까, 작년 수능도 제가 풀어봤거든요, 수학을. 그런데 현장감 때문에 너무 막막하고 좀 훨씬 어려웠던 것 같아요."

EBS가 수험생 가채점 결과를 분석했더니 국어 영역 1등급 구분점수는 화법과 작문 94점, 언어와 매체 89점으로 추정됐습니다.

지난해 수능보다 각각 8점, 5점 오른 겁니다.

수학 1등급 구분점수는 지난해와 비슷하게 형성돼, 올해도 변별력이 유지될 전망입니다.

확률과 통계, 미적분, 기하 각각 2~3점 떨어졌지만, 여전히 90점대 근처에서 1등급 구분점수가 형성됐습니다.

종로학원과 이투스, 유웨이 등 주요 입시 업체의 전망도 비슷합니다.

국어 1등급 구분점수는 89~94점 사이, 수학은 84~91점 사이에 결정될 것으로 보입니다. 

전문가들은 우선 가채점 결과를 바탕으로 수능 성적이 기대보다 너무 높거나 낮지 않은 이상 수시 대학별 고사에 집중하는 게 바람직하다고 조언합니다.

인터뷰: 최창숙 진학부장 / 서울 예일여고

"(예상 등급 구분점수와) 2~3점 차이밖에 안 난다, 이런 경우에는 이게 안정적이라고 할 수 없어요. 그래서 실제 성적표와 등급이 다를 수 있거든요. (실제) 등급이 아닐 수도 있다는 것을 명심하고 최저(수능 최저등급 기준)가 맞지 않을 경우에 내가 어떻게 해야 될 것인가 이 방법에 대해서도 반드시 생각을 해야 됩니다."

전문가들은 또, 앞으로 남은 입시 일정에서 대학별 점수 반영 방식과 전형이 모두 다른 만큼 반드시 진학지도 전문가나 담임교사와 상의하는 게 중요하다고 설명했습니다.

EBS 뉴스 금창호입니다.

Copyright © EB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