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백억 원까지 치솟았었는데…토트넘, 이젠 무료로 영입 가능

김환 기자 2022. 11. 18. 1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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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훗스퍼는 이제 아다마 트라오레를 이적료 없이 영입할 수도 있게 됐다.

트라오레는 지난 시즌 울버햄튼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하며 다수의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팀들로부터 관심을 받았었다.

울버햄튼은 트라오레가 팀을 떠나 있는 동안 트라오레를 대신할 선수들을 영입했고, 어느 정도 틀을 갖춘 상태였다.

영국 '팀 토크'는 오른쪽 윙백 자리를 두고 고민하고 있는 토트넘이 트라오레에게 다시 접근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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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김환]


토트넘 훗스퍼는 이제 아다마 트라오레를 이적료 없이 영입할 수도 있게 됐다.


울버햄튼은 새 시대를 맞이했다. 지난달 성적 부진을 이유로 브루노 라즈 감독이 물러났고, 한동안 감독 대행 체제로 운영되던 울버햄튼은 여러 감독들을 물색하던 끝에 이달 초 훌렌 로페테기 감독을 선임했다. 로페테기 감독은 개인사 등을 이유로 울버햄튼의 제안을 거절했지만, 울버햄튼의 끈질긴 구애에 결국 마음을 돌렸다. 로페테기 감독의 데뷔전은 월드컵 휴식기 이후다.


선수단에도 어느 정도 개편이 예상된다. 월드컵이 끝나면 곧바로 1월 겨울 이적시장이 열리기 때문에 특히 잉여 자원들의 처분에 관심이 주목되고 있다.


울버햄튼의 처분 대상들 중 하나는 트라오레다. 트라오레는 지난 시즌 울버햄튼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하며 다수의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팀들로부터 관심을 받았었다. 한때는 이적료가 수백억 원까지 치솟기도 했다. 토트넘 역시 트라오레에게 큰 관심을 보였지만, 트라오레는 EPL 클럽들의 관심을 뒤로하고 자신이 유스 시절 자랐던 팀이자 꿈의 클럽인 바르셀로나로 임대를 떠났다.


트라오레의 바르셀로나 생활은 힘들었다. 쟁쟁한 경쟁자들은 물론, 트라오레의 스타일은 바르셀로나의 스타일과 맞지 않아 보였다. 결국 트라오레는 주전 경쟁에서 밀렸고, 바르셀로나도 트라오레를 완전 영입하지 않고 임대를 끝냈다. 트라오레는 실패한 임대생이라는 낙인과 함께 울버햄튼으로 돌아왔다.


울버햄튼에도 자리는 없었다. 울버햄튼은 트라오레가 팀을 떠나 있는 동안 트라오레를 대신할 선수들을 영입했고, 어느 정도 틀을 갖춘 상태였다. 트라오레는 울버햄튼으로 복귀한 이후 이전만큼의 입지를 유지하지 못했다.


결국 이적설이 나오기 시작했다. 또다시 토트넘이다.


영국 ‘팀 토크’는 오른쪽 윙백 자리를 두고 고민하고 있는 토트넘이 트라오레에게 다시 접근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매체는 “토트넘은 오랫동안 트라오레에게 관심을 가졌다. 트라오레 역시 상위권 팀으로 이적하고 싶어한다. 에메르송 로얄이 부진을 겪고 있고, 제드 스펜스는 출전하지 못하고 있다. 트라오레는 그 역할(우측 윙백)을 맡을 수 있는 선수다. 트라오레는 토트넘에서 유용한 선수가 될 수 있고, 심지어 무료로 합류할 수 있다”라고 했다.


김환 기자 hwankim14@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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