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개최지 카타르, 승부조작 설 휘말려…"에콰도르 선수들에 돈 줬다"

이서은 기자 2022. 11. 18. 1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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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 개최지 카타르가 개막을 사흘 앞두고 승부조작 설에 휘말렸다.

스페인 매체 마르카는 17일(현지시각) "카타르가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월드컵을 앞두고 상대 팀에 뇌물을 건넸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미 카타르는 월드컵 개최국으로 선정되기 위해 FIFA에 수백만 달러의 뇌물을 줬다는 의혹을 받은 바 있다.

마르카는 "월드컵 개막을 사흘 앞둔 가운데 정부도, 카타르 축구연맹도 이 같은 사실에 대해 언급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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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리파 스타디움 /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서은 기자] 월드컵 개최지 카타르가 개막을 사흘 앞두고 승부조작 설에 휘말렸다.

스페인 매체 마르카는 17일(현지시각) "카타르가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월드컵을 앞두고 상대 팀에 뇌물을 건넸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고 보도했다.

마르카는 "사우디아라비아의 영국 연구지역 센터의 지역 책임자인 암자드 타하에 따르면, 내부 관계자들에게 이미 카타르의 승부조작 뇌물 의혹이 퍼졌다"고 덧붙였다.

파악한 바에 따르면, 카타르가 개막전 상대인 에콰도르 선수 8명에게 740만 달러의 뇌물을 제공하고 개막전에 패배하는 조건을 걸었다고 전해졌다. 후반전에 카타르가 1골을 넣으며 1-0으로 이기는 스코어를 요청했다.

이미 카타르는 월드컵 개최국으로 선정되기 위해 FIFA에 수백만 달러의 뇌물을 줬다는 의혹을 받은 바 있다.

최근에는 카타르가 월드컵 분위기를 만들기 위해 일부 팬들에게 돈을 줬다는 의혹까지 있었다. SNS를 통해 의혹이 퍼지자, 카타르 월드컵 조직위원회는 성명을 내고 "전세계 축구팬들은 이미 카타르를 고향으로 삼고 있다. 앞선 주장들을 모두 부인한다"고 반박한 바 있다.

마르카는 "월드컵 개막을 사흘 앞둔 가운데 정부도, 카타르 축구연맹도 이 같은 사실에 대해 언급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스포츠투데이 이서은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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