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운더스상 전인지 “LPGA 골퍼로서 책임감 느껴..더 많은 사람들에 좋은 에너지 전할 것”

이태권 2022. 11. 18. 1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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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인지(28)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롤렉스 어워즈에서 동료들로부터 받는 파운더스상을 수상했다.

여자프로골프(LPGA)는 11월 18일(이하 한국시간) "LPGA투어 시즌을 마감하며 한 해를 빛낸 LPGA 선수와 공로자를 기리기 위해 지난 15일 플로리다주 네이플스에 위치한 리츠칼튼 호텔에서 2022 롤렉스 어워즈(Rolex Awards)가 열렸다. 시상식에서 전인지가 파운더스상(Founders Award)를 수상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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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이태권 기자]

전인지(28)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롤렉스 어워즈에서 동료들로부터 받는 파운더스상을 수상했다.

여자프로골프(LPGA)는 11월 18일(이하 한국시간) "LPGA투어 시즌을 마감하며 한 해를 빛낸 LPGA 선수와 공로자를 기리기 위해 지난 15일 플로리다주 네이플스에 위치한 리츠칼튼 호텔에서 2022 롤렉스 어워즈(Rolex Awards)가 열렸다. 시상식에서 전인지가 파운더스상(Founders Award)를 수상했다"고 전했다.

파운더스상은 LPGA의 정신, 이상과 가치를 가장 잘 실천하고 보여준 선수에게 주어지며, 동료들의 의견을 모아 수상자가 결정되기 때문에 의미가 남다르다.

전인지는 " LPGA투어에서 상을 받는 것은 특별한 일이다. 제가 존경하는 LPGA투어 선수들의 투표로 이루어진 상이라 더 특별하고 오늘 이 무대에 설 수 있어 영광스럽고 기분이 좋다"고 수상 소감을 전했다.

이어 전인지는 "어렸을 때 저는 LPGA에서 뛰면서 TV에 나오고 싶었다. LPGA투어에 진출해 꿈을 이룬 후에 저는 좋은 친구들, 그리고 세계의 여러 팬들을 만나면서 굉장한 경험을 많이 했다. 이 점을 항상 감사하게 생각하고 또 프로 골프선수로서 책임감도 느끼고 있다. 저의 말이나 행동이 제 주변에 영향을 끼친다는 것을 느꼈고 그래서 최대한 모든 사람들에게 좋은 에너지, 긍정적인 생각을 공유하고 싶었다. 앞으로도 더 많은 사람들에게 좋은 에너지를 공유하고 싶다"고 밝혔다.

지난 6월 KPMG PGA위민스 챔피언십에서 3년 8개월여만에 LPGA 투어 우승을 추가한 전인지는 이후 AIG 위민스 오픈 준우승 당시 포기하지 않는 모습, 매년 꾸준히 해온 기부 활동과 그림을 그리는 취미까지 다양한 모습을 내비치며 인간적인 면모를 보이며 모범 선수상이라고 할 수 있는 파운더스상의 주인공이 됐다.

파운더스상 외에도 이날 시상식에는 수상자가 결정된 주요 부문에서 시상이 이루어졌다. 메이저 대회 성적만을 가지고 포인트를 집계한 롤렉스 아니카 메이저 어워드 부문에서는 이민지(호주)가 수상했고 루이스 서그스 롤렉스 신인상은 아타야 티티꾼(태국)이 차지했다. 또한 올 시즌 LPGA투어 첫 승을 기록한 선수들을 기념하는 행사도 있었다.

이 밖에도 골프에 대한 노력과 헌신, 사랑을 통해 목표를 달성한 선수에게 수여하는 헤더 파 퍼서브런스 어워드(Heather Farr Perseverance Award)를 비롯해 엘렌 그리핀 롤렉스 어워드(Ellen Griffin Rolex Award), 커미셔너스 어워드(Commissioner's Award) 등에 대한 시상을 했다.

한편 2022 시즌 주요 시상 내역 중, 최저 타수를 기록한 선수에게 주어지는 베어트로피(Vare Trophy)와 롤렉스 올해의 선수상은 이번 CME그룹 투어 챔피언십의 결과에 따라 결정될 예정이다. 현재 리디아 고(뉴질랜드)가 이 2개 부문에서 모두 1위를 달리고 있다.

(사진=전인지)

뉴스엔 이태권 agony@

사진=ⓒ GettyImages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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