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루노-B.실바 말고 '경계 대상' 또 있다...나이지리아 무너뜨린 '23세 윙어'

신인섭 기자 2022. 11. 18.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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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루노 페르난데스, 베르나르두 실바는 포르투갈 대표팀에서 꼭 막아야 할 선수로 뽑혔다.

포르투갈은 18일 오전 3시 45분(한국시간) 포르투갈 리스본에 위치한 에스타디오 호세 알발레이드에서 열린 A매치 친선 경기에서 나이지리아를 4-0으로 격파했다.

펠릭스와 안드레 실바가 최전방에 위치했고, 브루노 페르난데스, 윌리엄 카르발류, 오타비우, 실바가 중원을 형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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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인섭 기자= 브루노 페르난데스, 베르나르두 실바는 포르투갈 대표팀에서 꼭 막아야 할 선수로 뽑혔다. 하지만 이들만 막아선 안 된다. 나이지리아를 무너뜨린 주앙 펠릭스 역시 벤투호가 막아야 할 경계 대상 중 한 명이다.

포르투갈은 18일 오전 3시 45분(한국시간) 포르투갈 리스본에 위치한 에스타디오 호세 알발레이드에서 열린 A매치 친선 경기에서 나이지리아를 4-0으로 격파했다. 포르투갈은 대한민국, 우루과이, 가나와 한 조에 속했다. 

포르투갈은 4-4-2 포메이션을 가동했다. 펠릭스와 안드레 실바가 최전방에 위치했고, 브루노 페르난데스, 윌리엄 카르발류, 오타비우, 실바가 중원을 형성했다. 수비 4명은 디오고 달롯, 후벵 디아스, 안토니오 실바, 누노 멘데스가 나섰고, 골키퍼 장갑은 루이 파트리시우가 꼈다.

포르투갈은 경기 초반 나이지리아의 강한 압박에 고전하는 모습을 보였지만, 곧바로 점유율을 회복하며 경기를 주도했다. 결국 전반 8분 만에 브루노의 선제골이 터졌다. 이 과정에서부터 포르투갈의 공격 전개를 엿볼 수 있다. 최전방 투톱으로 출전한 펠릭스가 하프라인 근처까지 내려와 공을 잡은 뒤 우측 풀백인 달롯에게 패스를 연결했다. 펠릭스의 빈자리는 브루노가 채웠고, 결국 문전에서 달롯의 패스를 받아 득점을 터트렸다.

펠릭스의 활약은 여기서 멈추지 않았다. 펠릭스는 좌측 하프스페이스를 자유롭게 돌아다니며 기회가 되면 슈팅까지 만들었다. 킬러 패스도 자주 찔러 넣어 팀 동료에게 기회를 제공하기도 했다. 경기장 이곳저곳을 돌아다니다 보니 나이지리아 수비수들도 명확하게 펠릭스를 마크하지 못하는 장면이 자주 연출되기도 했다.

펠릭스는 후반에도 빛났다. 브루노가 교체 아웃되자 공격의 시발점 역할까지 맡았다. 비록 득점은 없었지만, 팀의 3, 4번째 골의 시작도 펠릭스였다. 위치 선정과 시야에 장점을 가지고 있는 선수이기 때문에 벤투호가 막아야 할 경계 대상 중 한 명이다.

이날 경기 종료 후 펠릭스는 "우리 팀은 매우 역동적이기 때문에 나는 대표팀에서 더욱 자유롭다. 우리는 멋진 경기를 했다. 우리가 월드컵에서 우승할 준비가 되어 있다고 생각한다. 나는 공격수로서 팀을 도왔다. 이번 경기에 득점을 하지는 못했지만, 월드컵에서는 골이 나올 것이다"라며 자신감을 내비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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