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 현대미술 성지도 알아봤다”...위너 송민호 첫 개인전

한현정 2022. 11. 18.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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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너 송민호가 개인전을 연다. 제공| 케이플러스
그룹 위너 멤버 겸 작가 송민호(작가명 오님 Ohnim)가 첫 개인전을 연다.

18일 케이플러스는 “송민호가 오는 12월 16일부터 2023년 1월 15일까지 개인전 ‘Thanking You-Ohnim Solo Exhibition’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서울 성동구 스타트플러스에서 신작을 포함한 작품 20여점을 선보인다.

2014년 그룹 위너 멤버로 데뷔한 송민호는 본업 외에 예술적 감각을 뽐내며 ‘아트테이너’중 하나로 활동해왔다. 첫 개인전에서 다양한 작품들을 통해 작가로서의 역량을 보여준다.

송민호는 2019년 신인 단체전을 시작으로 국내·외에서 신인 미술 작가로도 주목받고 있다. 지난 10월 기안84등과 함께 현대미술의 메카 영국 런던 사치갤러리 전시를 성공적으로 마쳤으며 프랑스, 독일 등 해외 미술 무대에서도 러브콜을 받고 있다.

송민호의 ‘호프?(HOPE?) ’. 제공|YG케이플러스
강렬하고 화려한 색채와 뚜렷한 형상으로 작업해온 송민호는 자신이 경험한 순간순간을 그만의 세련된 방식으로 캔버스에 담아냈다. 인생에 대한 성찰, 마주할 미래에 대한 기대·설렘·불안이 고스란히 담긴 작품들을 만나볼 수 있다.

신작도 선보인다. ‘Giraffe’ 시리즈에서는 기존 작품과는 다른 상징들이 곳곳에 숨겨져 있다. 관객들로 하여금 상상의 날개를 펼치게 할 계획이다.

이번 전시는 변화하는 감정의 과정을 보여주는 것으로 세 가지 주제로 나뉜다. 첫 번째는 감정에 의한 성장, 두 번째는 경험에 의한 자각, 마지막은 그 결말에 이르는 화합과 희망이다.

송민호 기린 시리즈. 제공|YG케이플러스
송민호는 “작품 안에 나를 투영해 나의 다양한 감정을 표현했다”며 “먼발치의 꿈이라 생각했던 작가로 삶을 시작했을 때부터 현재까지 작품의 세계관을 다 드러내는 첫 개인 전시이자, 다음 챕터로 넘어가는 새로운 시작을 알리는 전시”라고 소개했다.

연예계에 종사하며 예술적 감각을 작품에 옮기는 아트테이너는 이제 미술계에서도 한 흐름으로 자리잡았다. 가수 겸 화가 권지안(솔비)을 비롯해 배우 하정우 구혜선 박기웅 김완선 김규리 이혜영 등 이름을 열거하기 어려울 정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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