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리아 조앙 피레스가 들려주는 슈베르트…22일 첫 내한 독주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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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르투갈 출신의 세계적인 여성 피아니스트 마리아 조앙 피레스(78)가 오는 22일 서울 서초구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독주회를 연다.
피레스는 1970년 벨기에 브뤼셀에서 열린 베토벤 탄생 200주년 기념 콩쿠르 우승을 계기로 국제적 명성을 얻었다.
피레스는 감상적인 분위기를 자아내는 슈베르트의 피아노 소나타 중 가장 대중적인 13번, D.664와 마지막 소나타인 21번, D. 960을 들려준다.
피레스는 사회 활동도 활발히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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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르투갈 출신의 세계적인 여성 피아니스트 마리아 조앙 피레스(78)가 오는 22일 서울 서초구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독주회를 연다. 현존하는 여성 거장의 첫 내한 독주회다.
피레스는 1970년 벨기에 브뤼셀에서 열린 베토벤 탄생 200주년 기념 콩쿠르 우승을 계기로 국제적 명성을 얻었다. 80세에 가까운 지금까지도 모차르트·베토벤·쇼팽·슈베르트 등 다양한 시대에 걸쳐 정상급의 연주를 들려주고 있다.
그의 연주는 투명한 울림과 청아하고 섬세한 감각이 돋보인다는 평가를 받는다. 이번 공연에서도 이러한 특성이 두드러지게 나타날 것으로 기대된다. 피레스는 감상적인 분위기를 자아내는 슈베르트의 피아노 소나타 중 가장 대중적인 13번, D.664와 마지막 소나타인 21번, D. 960을 들려준다. 또 ‘달빛’이 수록된 드뷔시의 베르가마스크를 들려줄 예정이다.
피레스는 사회 활동도 활발히 펼치고 있다. 그는 1970년대부터 예술이 생활, 지역사회, 교육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연구와 그 실천을 위해 노력해 왔다. 1991년 포르투갈 벨가이스 지역에 예술 연구 센터를 설립한 것이 대표적이다. 2012년에는 벨기에에서 불우한 환경의 아이들이 참여하는 합창단을 만들고 발전시키는 ‘파르티투라 합창단’ 프로젝트를 시작했다.
공연 관계자는 "슈베르트와 드뷔시의 세밀한 감정선을 섬세하게 표현하는 그의 연주를 통해 관객들이 스스로 상상하고 함께 호흡할 수 있는 시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오는 24일에는 울산 현대예술관 무대에도 오른다.이정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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