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정진상 구속심문 출석…“군사정권보다 더한 검찰정권”

이상현 2022. 11. 18. 1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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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진상 더불어민주당 대표실 정무조정실장이 18일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에 출석하고 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최측근인 정진상 대표실 정무조정실장이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에 출석하고자 18일 서울중앙지법에 출석했다.

정 실장은 이날 오후 1시 30분께 남색 정장 차림에 마스크를 끼고 법원에 도착해 “검찰정권의 수사는 증자살인·삼인성호”라고 말했다. 이는 거짓말도 여러 사람이 말하면 믿게 된다는 의미로, 검찰이 허위 진실로 무리한 수사를 하고 있다는 취지다.

그는 “군사정권보다 더한 검찰 정권의 수사는 살아있는 권력에도 향해야 할 것이며 최소한의 균형이 필요하다”며 “경제 파탄에도 힘든 국민들께서 열심히 생활하시는데 저의 일로 염려를 끼쳐 미안할 따름”이라고 부연했다.

추가 질문에는 “자세한 건 변호인과”라는 말을 남기고 법정으로 향했다.

정 실장은 ▲특가법상 뇌물 ▲부정처사후수뢰 ▲부패방지법 위반 ▲증거인멸교사 등 네 가지 혐의를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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