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날두 "맨유 남으려 사우디 클럽 4800억원 제안 거절했는데"

송혜남 기자 2022. 11. 18. 1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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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티아누 호날두(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지난 여름 이적시장에서 사우디아라비아 클럽팀으로부터 3억500만파운드(약 4857억원) 제안을 거절한 것으로 알려졌다.

영국 매체 BBC는 18일(한국시각) 호날두가 토크TV에 출연해 맨유에서의 행복을 위해 사우디 클럽의 제안을 거절했다고 보도했다.

방송에서 호날두는 "솔직히 맨유에서 더 행복했고 더 멋진 시즌을 보내고 싶었기 때문에 남기로 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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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사우디아라비아 클럽팀의 이적 제안을 뿌리친 사실을 밝히며 현역 선수로서의 자신감을 표출했다. 사진은 지난 14일(현지시각) 포르투갈에서 축구대표팀 훈련에 참석한 호날두. /사진=로이터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지난 여름 이적시장에서 사우디아라비아 클럽팀으로부터 3억500만파운드(약 4857억원) 제안을 거절한 것으로 알려졌다.

영국 매체 BBC는 18일(한국시각) 호날두가 토크TV에 출연해 맨유에서의 행복을 위해 사우디 클럽의 제안을 거절했다고 보도했다. 방송에서 호날두는 "솔직히 맨유에서 더 행복했고 더 멋진 시즌을 보내고 싶었기 때문에 남기로 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호날두는 "언론들은 아무도 나를 원하지 않는다고 반복해왔다"며 "어떻게 지난시즌 32골을 넣은 선수를 원하지 않을 수 있느냐"고 반문했다. 이어 "여전히 나는 많은 골을 넣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나는 아직 포르투갈 축구대표팀과 맨유를 도울 수 있다고 믿는다"며 "예전 같지 않다는 비판은 항상 존재하지만 내 또래 남자들이 어느 정도 높은 수준을 유지할 수 있는지 지켜보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지금 매우 컨디션이 좋으며 월드컵에 출전할 육체적, 정신적 준비가 돼 있다"며 "2~3년 더 현역으로 뛰고 40세에 마무리하고 싶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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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혜남 기자 mikesong@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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