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게임스타→퓨처스 다승왕…"99즈 활약, 자극 받네요"

이종서 2022. 11. 18. 1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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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인 때부터 이렇게 같이 뛰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는데."

김민규(23·두산 베어스)는 지난해 12월 국군 체육부대(이하 상무) 야구단에 입단해 병역 의무를 이행 중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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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KBO 시상식이 17일 웨스틴조선 서울에서 열렸다. 퓨쳐스리그 남부리그 승리상을 수상한 김민규 이상영 이원준이 허구연 총재와 포즈를 취하고 있다. 허상욱 기자wook@sportschosun.com/2022.11.17/
김민규. 허상욱 기자 wook@sportschosun.com

[소공동=스포츠조선 이종서 기자] "신인 때부터 이렇게 같이 뛰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는데…."

김민규(23·두산 베어스)는 지난해 12월 국군 체육부대(이하 상무) 야구단에 입단해 병역 의무를 이행 중에 있다.

2018년 신인드래프트 2차 3라운드(전체 30순위)에 입단한 그는 4시즌 동안 62경기에 나와 선발과 구원을 오가면서 3승5패 1세이브 1홀드 평균자책점 5.54를 기록했다.

무엇보다 가을야구에서 강한 모습을 보여주면서 '빅게임 피처'로 이름을 알렸다. 포스트시즌 통산 9경기에 나온 그는 20⅔이닝을 던지며 평균자책점 2.18을 기록했다. 특히 한국시리즈 4경기에서 7⅓이닝 평균자책점 1.23으로 호투를 하면서 큰 무대에서 강한 모습을 보여줬다.

올해 상무에서도 기세는 이어졌다. 20경기에서 10승1패 1홀드 평균자책점 3.89를 기록하면서 퓨처스 남부리그 다승왕 1위에 올랐다.

첫 시상식 참가. 김민규는 '충성'을 크게 외치면서 경례로 인사를 했다.

김민규는 "이 상을 받도록 도움을 준 상무 피닉스 모두에게 감사드린다. 내년에 팀(두산)에 합류하는데 보다 좋은 기량으로 발전해서 나올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끝으로 부모님 항상 사랑하고 감사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김민규는 상무 생활에 대해 "다음달이면 입대한 지 1년이 된다. 운동 밖에 할 게 없어서 운동만 하고 있다"라며 "겨울에는 웨이트와 달리기를 많이 할 생각"이라고 전했다.

김민규는 "사실 늦게 합류해서 다승은 생각하지 못했는데 하다보니 승리를 따라가더라. 그래서 막판에 노려봤다"고 웃었다.

이날 시상식에서 신인왕은 김민규의 두산 입단 동기 정철원이 받았다. 정철원은 올 시즌 58경기에서 4승3패 3세이브 23홀드 평균자책점 3.10으로 활약했다. 23홀드는 역대 신인 시즌 최다 홀드 기록.

정철원이 필승조로 올라왔고, 또다른 입단 동기 곽 빈은 8승9패 평균자책점 3.78로 두산의 선발 한 축을 지켰다. 또한 팀은 다르지만 평균자책점과 탈삼진에서 1위를 한 안우진은 김민규의 휘문고 동기다.

김민규는 "올해 동기들이 잘해서 자극해서 자극을 많이 받았다"라며 "다들 1군에서 뛰는데 나도 빨리 합류해서 같이 뛰고 싶다는 생각이 많이 들었다. 신인 때부터 1군에서 함께 뛰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는데 점점 이뤄지는 거 같아서 신기했다"라며 "나도 이제 따라갈 수 있도록 열심히 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마지막으로 지난 8년 간 두산을 이끌고 올해 물러난 김태형 감독에게도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김민규는 "나라는 선수에게 기회를 주셔서 감사했다. 믿고 써주신 덕분에 지금까지 온 거 같다"고 밝혔다.
소공동=이종서 기자 bellstop@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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