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한민 감독 ‘한산 리덕스’는 “제작비 추가 투입된 보강판”[EN:인터뷰③]

허민녕 2022. 11. 18. 1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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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순히 러닝타임만 늘어난 게 아니다.

'한산' 감독판 '한산 리덕스'를 두고 하는 말.

'한산' 확장판 '한산 리덕스' 개봉을 맞아 연출자 김한민 감독이 인터뷰를 가졌다.

제17회 런던한국영화제 참석차 현지에 체류 중인 그는 화상 연결을 통해 "본래 시나리오상 느낌을 충실히 반영한 결과"로 '한산 리덕스'를 소개하며 러닝타임의 단순 확장을 넘어 "CG 보강 등 다소 미진했던 부분들 또한 채워진 진정한 완성본"이라 자신해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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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허민녕 기자]

단순히 러닝타임만 늘어난 게 아니다. 별도의 제작비를 들여 “CG도 보강”됐다. 이쯤 되면 또다른 흥행보단 영화에 대한 애정 ‘완성도를 향한 집념’으로 보는 게 옳다. ‘한산’ 감독판 ‘한산 리덕스’를 두고 하는 말.

‘한산’ 확장판 ‘한산 리덕스’ 개봉을 맞아 연출자 김한민 감독이 인터뷰를 가졌다. 제17회 런던한국영화제 참석차 현지에 체류 중인 그는 화상 연결을 통해 “본래 시나리오상 느낌을 충실히 반영한 결과”로 ‘한산 리덕스’를 소개하며 러닝타임의 단순 확장을 넘어 “CG 보강 등 다소 미진했던 부분들 또한 채워진 진정한 완성본”이라 자신해 눈길을 끌었다.

‘한산 리덕스’를 통해 관객들은 ‘한산’에서 보지 못했던 새로운 장면과 설정, 인물 또한 감상할 수 있을 것. 나아가 이순신 트릴로지 완결편 격인 ‘노량:죽음의 바다’ 일부를 쿠키 영상 형태로도 볼 수 있다.

‘한산 리덕스’는 한편, 코로나 이후 달라진 극장 관람 행태 또 관객의 취향을 추종하고 고민하는 연장선에서 기획되기도 한 작품. 김한민 감독은 영화를 극장 뿐만 아니라 다양한 경로를 통해 감상하는 시대가 됐듯 “1편의 작품 또한 다양한 버전”으로 확장할 수 있어야 함은 일종의 시대적 요구일 수 있음을 강조했다.

‘한산 리덕스’가 빛을 보게 된 것은 원형이 된 ‘한산:용의 출현’의 대흥행 무엇보다 ‘불경단’ 등 이름까지 붙여진 강력한 팬덤 덕에 가능할 수 있었다. 영화는 무려 150분 길이로 11월16일 개봉됐다.(사진=롯데엔터테인먼트 제공)

뉴스엔 허민녕 mign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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