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현국 "위메이드, 3년 뒤 선택받는 지배적인 오픈 플랫폼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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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현국 위메이드 대표가 "미래에 선택받는 지배적인 오픈 플랫폼이 되는 게 위메이드의 목표"라고 밝혔다.
장 대표는 "메타버스를 하나의 플랫폼에 구현하는 것은 말이 되지 않는다"며 "각자가 하고 싶은 게임을 할 수 있도록 모든 게임이 경제적으로 서로 연결되고 플레이적으로 연결되는 거대한 생태계가 메타버스"라고 생각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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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현국 "게임이 서로 연결돼야 진정한 메타버스"
(부산=뉴스1) 이정후 기자 = 장현국 위메이드 대표가 "미래에 선택받는 지배적인 오픈 플랫폼이 되는 게 위메이드의 목표"라고 밝혔다.
18일 오전 '지스타 2022 콘퍼런스'에서 기조 강연에 나선 장 대표는 '새로운 패러다임: 인터게임 이코노미와 메타버스'를 주제로 발표를 진행하며 이 같이 말했다.
장 대표는 "전 세계에 매년 출시되는 5만 개의 모든 게임이 3년 안에 토크노믹스를 적용할 것"이라며 "그때 선택받는 플랫폼이 되겠다는 게 저의 생각"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블록체인 게임이 필연적인 흐름이 될 것이라고 확신했다. 블록체인 게임은 '재미없는 게임'을 '재미있는 게임'으로 만들어 주는 것이 아니라, '재미있는 게임'을 '더 재미있는 게임'으로 만들어 준다는 이유에서다. 이를 원하는 유저들의 목소리가 커지면 게임사들도 블록체인 시스템을 도입하게 될 수밖에 없을 것이라 내다봤다.
그러면서 블록체인 게임 플랫폼 '위믹스'를 오픈 플랫폼으로 구축할 예정이라고 청사진을 밝혔다. 현재 위믹스에 블록체인 게임을 등록하려면 개발자와 실무진이 오프라인으로 만나야 하는 불편한 절차가 있지만 이를 생략한 오픈 플랫폼으로 누구나 게임에 토큰 및 블록체인 시스템을 적용할 수 있도록 만들겠다는 목표다.
그는 "오픈 플랫폼이라고 하면 '스팀'과 경쟁하는 것인지 많이들 물어보지만 우리는 그들과 다른 층위(레이어)에 존재하고 양립할 수 있다"며 "유저는 디파이 서비스 등 블록체인 서비스를 저희 플랫폼에서 할 수 있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장 대표는 블록체인 게임은 서로 다른 게임이어도 아이템의 공유가 가능하다며 이것이야말로 진정한 '메타버스'라고 정의했다.
그는 "게임은 이전까지 섬처럼 수만개가 존재했지만 NFT와 토큰을 발행하면서 경제적으로 연결된다"며 "인터게임 플레이라는 새로운 플레이 양상이 나타날 것"이라고 예상했다. 또한 게임 간 경제 시스템이 공유되는 인터게임 이코노미가 진정한 메타버스라고 강조했다.
장 대표는 "메타버스를 하나의 플랫폼에 구현하는 것은 말이 되지 않는다"며 "각자가 하고 싶은 게임을 할 수 있도록 모든 게임이 경제적으로 서로 연결되고 플레이적으로 연결되는 거대한 생태계가 메타버스"라고 생각을 밝혔다.
leejh@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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