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대통령 "가짜 뉴스로 이간질"…'전용기 불허' 장시간 해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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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렬 대통령이 순방 후 첫 출근길 문답에서 MBC 취재진 전용기 탑승 배제 조치는 가짜 뉴스로 동맹관계를 이간질하려 한 악의적 행태 때문이라고 말했습니다.
동남아 순방 기간 대통령 전용기에서 특정 언론사 기자들만 불러 대화를 나눈 것에 대해서는 개인적일 일이었다며 구체적 언급을 피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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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윤석렬 대통령이 순방 후 첫 출근길 문답에서 MBC 취재진 전용기 탑승 배제 조치는 가짜 뉴스로 동맹관계를 이간질하려 한 악의적 행태 때문이라고 말했습니다. 또 전용기에서 특정 언론사 기자들은 따로 불러 이야기 나눈 것에 대해서는 개인적인 일이었다고 말했습니다.
박원경 기자입니다.
<기자>
동남아 순방 이후 첫 출근길 문답에 나선 윤석열 대통령.
어제(17일) 무함마드 빈 살만 사우디아라비아 왕세자와의 회담을 대통령 관저에서 진행한 이유를 이렇게 밝혔습니다.
[윤석열 대통령 : 국가의 정상의 이런 개인적인 공간을 보여주는 것이 또 별도의 의미가 있기 때문에 그래서 어제 굉장히 기분 좋은 분위기에서 이뤄졌고.]
동남아 순방 기간 대통령 전용기에서 특정 언론사 기자들만 불러 대화를 나눈 것에 대해서는 개인적일 일이었다며 구체적 언급을 피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 : 거기에 대해선 제 개인적인 일입니다. 제가 취재에 응한 것도 아니고.]
대통령 전용기에 MBC 취재진 탑승을 불허한 것과 관련해선 가짜 뉴스, 언론의 책임 등을 거론하며 장시간 해명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 : 동맹 관계를 사실과 다른 가짜 뉴스로 이간질하려고 아주 악의적인 행태를 보였기 때문에 대통령의 헌법 수호 책임의 일환으로서 그건 부득이한 조치였다고 저는 생각을 하고.]
지난 9월 미국 뉴욕 순방 때 비속어 논란과 관련한 MBC 보도를 비판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출근길 문답 이후 대통령실 비서관과 MBC 취재진이 언쟁을 벌이기도 했습니다.
박원경 기자seagull@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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