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B프리뷰] 3연패 위기의 KGC, 1R 승리 거둔 DB 상대로 연패 끊을까

서호민 2022. 11. 18. 12: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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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위권 경쟁 중인 두 팀이 만난다.

안양 KGC와 원주 DB의 격차는 1.5경기.

시즌 첫 연패 수렁에 빠진 KGC로선 반드시 연패를 끊어야 하고, DB 역시 KGC 전 승리를 발판 삼아 상위권으로 도약을 꿈꾼다.

연패 위기의 DB는 다시 한번 상위권으로 피치를 끌어올리기 위해선 이날 경기 승리가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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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서호민 기자] 상위권 경쟁 중인 두 팀이 만난다. 안양 KGC와 원주 DB의 격차는 1.5경기. 시즌 첫 연패 수렁에 빠진 KGC로선 반드시 연패를 끊어야 하고, DB 역시 KGC 전 승리를 발판 삼아 상위권으로 도약을 꿈꾼다. 두 팀 모두에게 중요할 일전이 될 경기서 승자는 누가 될까.

▶원주 DB(6승 4패, 공동 3위) vs 안양 KGC(8승 3패, 공동 1위)
오후 7시 @원주종합체육관/ SPOTV2, SPOTV ON

-KGC, 최근 2연패 기록 중 

-사타구니 통증 스펠맨, 원주 원정 동행

-DB, 수비 안정화 급선무

먼저 원정 팀 KGC는 최근 들어 주춤하고 있다. 1라운드까지 승패 마진이 +6(7승 1패)일 정도로 파죽지세 상승세를 달렸으나, 최근 경기에서는 시즌 연패 수렁에 빠지는 등 상승세가 한풀 꺾였다. 시즌 첫 번째 고비를 맞이한 셈이다. 상승세가 한풀 꺾인 요인으로는 공수 엇박자를 꼽을 수 있다. 최근 KGC의 연패 과정을 돌아보면, 지난 10일 서울 삼성 전에서는 올 시즌 최소인 60점에 그치며 예상 외의 공격력 난조를 겪었다.

이어진 16일 울산 현대모비스 전에서는 85점을 기록하며 공격력이 살아난 반면 믿었던 수비에서 불안감을 노출했다. 현대모비스 전에서 KGC는 95점을 실점, 올 시즌 두 번째로 많은 실점을 기록했다. KGC가 경쟁자 DB를 제압하기 위해선 결국, 1라운드 때처럼 공수 밸런스가 제 기능을 발휘해야 할 것이다. 특히, 최근 DB의 수비 조직력이 헐거워진 만큼 KGC로선 상대의 헐거워진 수비망을 얼마나 잘 공략하느냐에 따라 선두 수성 여부가 정해질 것이다.

한편, KGC는 2연패보다 지난 현대모비스 전에서 나온 오마리 스펠맨의 부상이 더 큰 아픔이다. 불행 중 다행히 스펠맨은 원주 원정에 동행할 예정이지만 경기에 어느 정도 뛸지는 지켜봐야 할 듯 하다. 스펠맨의 몸 상태가 정상이 아니기 때문에 나머지 선수들이 공백을 채워야만 이날 경기에서 승리할 수 있다. 

DB 역시 최근 승패를 반복, 상황이 좋다고 할 수도 나쁘다고 할 수도 없다. 연패 위기의 DB는 다시 한번 상위권으로 피치를 끌어올리기 위해선 이날 경기 승리가 필요하다.

올 시즌 DB의 농구는 전과는 확연히 다르다. DB는 올 시즌 원주 산성으로 대변되는 높이와 수비의 확실한 팀 컬러를 거스르고 있다. 반면, 공격력이 업그레이드되며 중위권 경쟁을 꾸준히 이어가고 있다. 실제 기록에서도 DB의 1라운드 평균 득점은 85.8점으로 1위 고양 캐롯에 이은 2위에 올라 있다. 그러나 수비에선 평균 86.4실점을 기록, 최하우에 머물러 있다. 그만큼 요즘 DB의 수비 조직력은 엉성하다.

앞서 패했던 KCC전(88실점)과 직전 KGC(99실점)와의 맞대결에서도 많은 득점을 헌납하며 패했기에 DB로선 수비 안정화가 급선무다. 드완 에르난데스가 수비에서 불안함을 노출하고 있는 가운데 김종규, 강상재, 최승욱 등 국내 4·5번 자원들이 스펠맨, 오세근 변준형으로 이어지는 KGC의 압박을 이겨낼 수 있을지가 관건이다.

#사진_점프볼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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