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실, NSC 상임위 개최…북한 관련 메시지 주목

<앵커>

대통령실은 북한의 계속된 도발에 상황을 예의 주시하고 있습니다. 또, 김성한 국가안보실장 주재로 NSC 상임위원회를 열었습니다. 대통령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김기태 기자, 전해주시죠.

<기자>

네, 이곳 용산 대통령실은 다소 긴장된 분위기 속에 북한의 상황을 예의 주시하고 있습니다.

대통령실은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와 관련해 김성한 국가안보실장 주재로 국가안전보장회의, NSC 상임위원회를 오전 11시 반부터 진행하고 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은 용산 대통령실에서 공식 방한한 페드로 산체스 스페인 총리와 정상회담을 진행했습니다.

당초 두 정상은 반도체와 전기차, 재생에너지 등 미래산업 분야의 협력 방안 등에 대해 집중 논의할 예정이었는데 북한의 갑작스러운 도발로 논의 주제에 일부 변화가 있었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입니다.

윤 대통령은 어제(17일) 열린 빈 살만 사우디 왕세자와의 회담에서 한국과 사우디 양측이 최근의 북한 도발 행위를 강력 규탄한다고 밝혔고 이어 열린 마르크 뤼터 네덜란드 총리와 정상 회담에서도 북한 도발에 대한 공동 규탄 등의 내용을 공동성명에 담았습니다.

한-스페인 정상회담 공동 언론 발표에도 북한의 이번 도발을 규탄하는 내용이 담길 것으로 보입니다.

김기태 기자KKT@sb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