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시다 총리 "北 탄도미사일 일본 EEZ 내 낙하한 듯"

조슬기 기자 2022. 11. 18. 1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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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관영매체가 화성-17형 발사 장면이라며 올해 3월 공개한 사진 (사진=연합뉴스)]

북한이 한미일 3국의 확장억제 강화 합의에 반발해 발사한 대륙간탄도미사일 ICBM 추정 탄도미사일이 일본의 배타적경제수역 EEZ 안에 떨어진 것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는 오늘(18일)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 APEC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방문한 태국 방콕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홋카이도 서쪽의 일본 배타적경제수역(EEZ) 안에 떨어진 것으로 보인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기시다 총리는 이어 국민에게 신속 정확한 정보를 제공하고 항공기 선박 등의 안전 확인은 물론 만약의 사태를 대비한 만전의 태세를 취할 것을 지시했습니다.

아울러 일본 항공기와 선박 등에 대한 피해는 확인된 것이 없다고 언급했습니다. 

일본 해상보안청도 방위성 정보를 인용해 "오전 11시 20분쯤 홋카이도 오시마오오시마 서쪽 약 210㎞ 지점에 탄도미사일로 추정되는 물체가 낙하한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습니다.

앞서 방위성은 북한이 이날 오전 10시 14분쯤 한반도 서안 부근에서 대륙간탄도미사일 ICBM을 동쪽 방향으로 발사했다고 발표했습니다.

한편, 한국군 합동참모본부도 북한이 이날 오전 동쪽으로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고 발표했습다. 

군 당국에 따르면 이날 발사된 미사일은 현재 ICBM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현재 비행거리와 고도, 속도 등 세부적인 제원은 군 당국이 분석하고 있습니다.

이날 북한의 미사일 발사는 이틀 연속 무력시위로 북한은 전날에도 한미일 3국의 확장억제 강화 합의에 반발해 동해상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을 발사한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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