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스타 2022] 게이머 홀린 中 '서브컬처' 인기 뜨겁네

최은수 기자 2022. 11. 18. 12:08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게이머들의 대축제 지스타 2022가 막을 올린 가운데 중국 게임사들이 최근 인기가 거세지고 있는 서브컬처 게임을 출품하며 존재감을 과시했다.

18일 부산 해운대 벡스코에서 개최된 지스타 제2전시장에 마련된 '호요버스' 부스에서 굿즈 구매를 위한 대기줄은 입장 30분 만에 마감됐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기사내용 요약
호요버스·레벨인피니트 부스에 게이머들로 인산인해
원신·니케·붕괴3rd 등 서브컬처 게임 출품

[부산=뉴시스]최은수 기자 = 레

[부산=뉴시스] 18일 부산 해운대 벡스코에서 개최된 지스타 제2전시장에 마련된 호요버스에서 모델들이 코스프레 포즈를 취하고 있다.(사진=최은수 기자) *재판매 및 DB 금지

게이머들의 대축제 지스타 2022가 막을 올린 가운데 중국 게임사들이 최근 인기가 거세지고 있는 서브컬처 게임을 출품하며 존재감을 과시했다.

18일 부산 해운대 벡스코에서 개최된 지스타 제2전시장에 마련된 ‘호요버스’ 부스에서 굿즈 구매를 위한 대기줄은 입장 30분 만에 마감됐다.

지난 17일에도 일반 관람객 입장 후 1시간만에 굿즈샵을 중심으로 긴 줄이 형성됐다. 이용자들은 호요버스가 매일 굿즈를 구매하는 선착순 300명에게 럭키드로우 응모권을 제공하는 이벤트를 진행하면서 발걸음을 서둘렀다.

눈에 띄는 점은 부스를 찾은 이용자들 대부분 연령층이 MZ세대로 구성됐다는 점이다. 호요버스 굿즈 대기줄에 선 24세 안 모씨는 “굿즈 사려고 오전 8시부터 입장줄을 섰는데 더 일찍 온 사람들이 많았다”라며“젠레스 존제로, 붕괴3rd 등 게임이 제일 기대작이어서 시연도 해볼 계획”이라고 말했다.

호요버스는 올해 지스타 제2전시관 3층에 80부스 규모로 브랜드관을 구성했다. 서비스 중인 '원신'과 '붕괴3rd' '미해결사건부'로 굿즈샵을 선보이고 신작 '붕괴: 스타레일'과 '젠레스 존 제로'를 미리 경험할 수 있는 시연존도 마련했다.

특히 ‘원신’의 경우 신작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부스를 방문하는 이용자들의 인기를 끌었다. 전날 새벽 2시까지 미리 입장을 기다렸던 관람객들은 대다수 호요버스와 '원신'을 위해 이번 지스타에 왔다고 언급했다.

[부산=뉴시스] 18일 부산 해운대 벡스코에서 개최된 지스타 제2전시장에 마련된 호요버스 부스에 대기줄이 형성된 모습.(사진=최은수 기자) *재판매 및 DB 금지


[부산=뉴시스] 18일 부산 해운대 벡스코에서 개최된 지스타 제2전시장에 마련된 승리의 여신:니케 부스에서 모델들이 코스프레 포즈를 취하고 있다.(사진=최은수 기자) *재판매 및 DB 금지

중국 게임사 '레벨 인피니트'가 서비스하는 '승리의 여신: 니케' 역시 제2전시장에 부스를 마련해 수많은 게이머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코스플레이어와 포토 타임을 포함한 무대 이벤트와 현장 이벤트 등 행사가 진행됐고 이용자들은 굿즈를 위해 대기했다.

이같은 열기는 중국 게임사들이 출품한 게임들이 모두 미소녀를 앞세운 '서브컬처' 장르 인기로 풀이된다. 전세계 흥행에 성공한 원신은 이달에도 구글 플레이 매출 3위로 반등하는 등 여전히 인기를 유지하고 있다. '니케'는 국내 양대 앱마켓 매출 1위와 글로벌에서도 출시 6일안에 1000만 다운로드를 기록했으며 일본과 대만에서도 매출 1위를 달성했다.

지난달 중국 아이스노 게임스가 출시한 서브컬처 게임 '무기미도'는 국내 출시 직후 양대 앱마켓 게임 인기 순위 1위에 오른 바 있다.

중국 게임사들은 '서브컬처'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게임업계 관계자는 "MZ세대가 이끄는 새로운 메인트렌드 서브컬처 게임도 모두 중국 개발사가 앞서 있다"라며"MMORPG를 제외하고는 국내 게임사들이 더 이상 개발력이 중국보다 높다고 보기 어렵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schoi@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