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온실가스 감축 국민 제안 전국 지자체 정책으로 활용

'기후위기대응 경진대회' 내달 13일 열어 상금 3천100만원 수여

(고양=연합뉴스) 황대일 기자 = 경기 고양시는 시민들로부터 온실가스 감축 아이디어를 받아 우수 제안은 전국 지방자치단체 차원의 정책으로 활용토록 할 방침이라고 18일 밝혔다.

이에 따라 시는 '기후 위기 대응, 건강한 도시 만들기 경진대회'를 열어 에너지 절약 및 효율적 자원 이용, 교육ㆍ홍보를 통한 탄소중립 국민 인식 향상, 기후변화 적응 등과 관련한 방안을 접수할 계획이다.

경진대회는 홈페이지(http://고양기후경진대회.com)에서 참가 신청을 받아 서류심사로 10개 팀을 추린 후 다음 달 13일 입선작을 선정하는 식으로 이뤄진다.

참가 대상은 온실가스 감축과 탄소중립 생활을 실천해온 전국 기관이나 단체, 학교, 기업, 공동주택 등이다.

시는 대상 1천만 원 등 총상금 3천100만 원을 수여하는 한편 해당 아이디어는 전국 지방자치단체에서 기후변화대응 정책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유도할 계획이다.

hadi@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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