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국방부 “북한 잦은 미사일 ‘뉴노멀’ 은 아냐… 발사지속땐 역내 불안정 한층 가속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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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국방부는 17일(현지시간) 북한의 잇따른 탄도미사일 발사가 '뉴노멀'(새 기준 또는 표준)은 아니라며 "북한이 미사일 발사를 지속할 경우 역내를 더욱 불안정하게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사브리나 싱 국방부 부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북한의 잇따른 미사일 발사가 역내 뉴노멀로 자리 잡은 것이냐는 질의에 "그것이 뉴노멀이라고 믿을 수 없다"며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는 안정을 해치고 있으며, 만약 그들이 계속 그렇게 한다면 역내를 더 불안정하게 만들 뿐"이라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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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전략폭격기‘죽음의 백조’
괌서 한달 가까이 출격태세
워싱턴=김남석 특파원 namdol@munhwa.com
미 국방부는 17일(현지시간) 북한의 잇따른 탄도미사일 발사가 ‘뉴노멀’(새 기준 또는 표준)은 아니라며 “북한이 미사일 발사를 지속할 경우 역내를 더욱 불안정하게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사브리나 싱 국방부 부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북한의 잇따른 미사일 발사가 역내 뉴노멀로 자리 잡은 것이냐는 질의에 “그것이 뉴노멀이라고 믿을 수 없다”며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는 안정을 해치고 있으며, 만약 그들이 계속 그렇게 한다면 역내를 더 불안정하게 만들 뿐”이라고 답했다. 그는 “한국과 일본에 대한 미국의 공약은 여전히 강력하다”며 “미국은 세계 모든 곳, 특히 동북아 지역 내 동맹·파트너들과 항상 함께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싱 부대변인은 “북한에 탄도미사일 발사를 중단하도록 촉구하고 있다”며 “발사를 멈출지는 북한에 물어봐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실제로 미국은 한반도에서 2시간 거리인 괌에 ‘죽음의 백조’로 불리는 B-1B 랜서 전략폭격기 2대를 한 달 가까이 전진 배치해 놓은 상태다.
위성정보업체 플래닛랩스가 이날 괌 앤더슨 공군기지를 촬영한 사진에서 B-1B 폭격기 2대가 괌 기지의 활주로와 유도로 사이 야외 계류장 2곳에 세워져 있는 모습이 포착됐다.
앞서 미 공군이 지난 10월 18일과 19일 B-1B 랜서 각각 2대를 전진 배치한 적이 있는 만큼 한반도에서 2시간 거리인 위치에서 한 달 가까이 출격 태세를 유지하고 있는 셈이다. 미 태평양 공군은 전날인 16일 B-1B 랜서 2대가 엔진을 끄지 않고 연료를 공급하는 ‘핫핏 급유’ 훈련을 위해 괌에서 일본 미사와 공군기지로 전진 배치됐다고 밝히기도 했다.
한편 호세 페르난데스 미 국무부 경제담당 차관은 이날 한미경제연구소(KEI) 공공·민간경제포럼 기조연설에서 인플레이션 감축법(IRA)과 관련해 “한국의 우려를 잘 알고 있다”면서 “법 시행절차 전반에 걸쳐 한국과 대화를 이어가는 데 전념할 것”이라고 밝혔다. 페르난데스 차관은 “지난 몇 주간 한국 측과 계속 관련 대화를 해오고 있다”면서 “우리는 한국과 같은 파트너들과 함께할 때만 법안의 목적을 달성할 수 있다는 것을 잘 알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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