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가누도 경계한 파워 펀처인데…위기의 데릭 루이스

이교덕 기자 2022. 11. 18. 1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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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연패로 벼랑 끝에 몰린 데릭 루이스(37, 미국)가 2연승 신성의 도전을 받는다.

오는 20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 UFC에이팩스에서 열리는 UFC 파이트 나이트 215 메인이벤트에서 세르게이 스피박(27, 몰도바)과 맞붙는다.

루이스는 몰도바 출신으로 레슬링을 바탕으로 한 강력한 그라운드 앤드 파운드가 주무기인 스피박을 테스트하러 옥타곤에 오른다.

스피박은 루이스와는 반대로 최근 2경기 모두 KO승을 거두며 랭킹에 진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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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이교덕 격투기 전문기자] 2연패로 벼랑 끝에 몰린 데릭 루이스(37, 미국)가 2연승 신성의 도전을 받는다.

오는 20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 UFC에이팩스에서 열리는 UFC 파이트 나이트 215 메인이벤트에서 세르게이 스피박(27, 몰도바)과 맞붙는다.

루이스는 UFC 최다 KO승 기록의 보유자다. UFC 17승 중 13승을 KO로 장식했다.

'검은 야수'라는 별명처럼 본능적인 펀치가 무시무시하다. UFC 헤비급 챔피언 프란시스 은가누(36, 카메룬)도 루이스의 펀치 파워를 경계하며 거리를 두다가 판정패했을 정도다.

UFC 헤비급 타이틀에 두 차례 도전하는 등 오랜 시간 상위권에서 머물렀지만 최근 분위기는 좋지 않다. 2연패로 부진하다.

2패 모두 KO패라 더 뼈아프다. 지난 2월에는 타이 투이바사(29, 호주)에게, 7월에는 세르게이 파블로비치(30, 러시아)에게 쓰러졌다.

결국 4년 만에 처음으로 톱 5 랭킹에서 밀려났다.

UFC는 루이스에게 올해 세 번째로 '감별사' 역할을 맡겼다.

루이스는 몰도바 출신으로 레슬링을 바탕으로 한 강력한 그라운드 앤드 파운드가 주무기인 스피박을 테스트하러 옥타곤에 오른다.

스피박은 루이스와는 반대로 최근 2경기 모두 KO승을 거두며 랭킹에 진입했다. 그렉 하디와 아우구스토 사카이를 꺾었다.

스피박은 타이 투이바사, 세르게이 파블로비치, 톰 아스피날과 함께 헤비급 세대 교체를 이끌고 있다. 스피박이 그 가운데서 가장 젊다.

루이스는 부활을 다짐했다. 17일 열린 미디어데이에서 "벼랑 끝이다. 3연패하고 싶지 않다"며 "이번 주 내가 가진 모든 걸 쏟아 붓겠다. 이제 커리어 거의 막바지다. 모든 걸 제대로 바로잡고 마무리하고 싶다"고 말했다.

루이스가 생각하는 승부처는 레슬링이다. "내가 본 바로는 스피박이 레슬링을 아주 많이 하는 거 같다. 마음에 든다. 왜냐면 나도 레슬링을 좋아하기 때문"이라며 자신감을 나타냈다.

스피박은 자신을 알릴 기회라는 걸 알고 있다. "루이스는 뛰어난 파이터다. 루이스의 강력한 힘을 대비했다"는 출사표를 던졌다.

이어 "목표는 챔피언이다. 랭킹을 높이고 챔피언이 되기 위해서 무엇이든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코메인이벤트에서는 케네디 은제추쿠(30, 나이지리아)와 이온 쿠텔라바(28, 몰도바)가 라이트헤비급 경기를 펼친다.

둘은 정반대다. 쿠텔라바는 초반부터 끝내기를 노리는 파이터인 반면, 은제추쿠는 상대의 초반 공세를 받아내고 후반에 역전하는 스타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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