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서 4차백신 맞던 여성 급사…"아나필락시스 유력, 의료 대응체제 문제"

강민경 기자 2022. 11. 18. 1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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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 초 일본 아이치현 아이사이시에서 코로나19 4차 백신을 맞은 42세 여성이 접종 직후 병세가 급변해 사망한 사건을 놓고 여전히 논란이 거세다.

18일 일본 공영 NHK방송에 따르면, 아이치현 의사회는 이 여성이 접종 이후 상태가 급변해 구급차에 실려가 약 1시간30분만에 사망했다며 "아나필락시스가 강하게 의심된다"고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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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생상 "적절히 대응할 체제 정비하겠다"
ⓒ News1 최수아 디자이너

(서울=뉴스1) 강민경 기자 = 이달 초 일본 아이치현 아이사이시에서 코로나19 4차 백신을 맞은 42세 여성이 접종 직후 병세가 급변해 사망한 사건을 놓고 여전히 논란이 거세다.

18일 일본 공영 NHK방송에 따르면, 아이치현 의사회는 이 여성이 접종 이후 상태가 급변해 구급차에 실려가 약 1시간30분만에 사망했다며 "아나필락시스가 강하게 의심된다"고 발표했다.

아나필락시스란 항원 항체 면역 반응이 과민하게 나타나는 현상으로 급격한 전신성 쇼크 반응을 일으킨다.

아이치현 의사회는 "주저하지 않고 아드레날린 근육주사를 놓았어야 했다"며 즉시 주사를 투여할 수 없었던 의료 대응 체제에 문제가 있었다고 보고했다.

가토 가쓰노부 후생노동상은 진화에 나섰다. 그는 각의 후 기자회견에서 "아나필락시스 등이 생겼을 경우에 적절히 대응할 수 있는 체제를 정비하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며 "지난 10일부터 지자체를 통해서 다시 의료기관 등에 체제를 확인하도록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가토 후생상은 이번 건은 의료사고 조사 제도의 틀에서 조사할 수도 있다며 지자체와 협력해 필요한 대응을 하겠다며 "국민이 안심하고 백신을 맞을 수 있는 체제 정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덧붙였다.

pasta@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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