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게임즈, ‘히트2-블루아카이브’로 4관왕… 게임 개발명가 입증 [Oh!쎈 초점]

[OSEN=부산, 이석우 기자] 16일 부산 벡스코 컨벤션홀에서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게임산업협회가 주관하는 ‘2022 대한민국 게임대상’ 시상식이 열렸다.우수상을 수상한 HIT2 관계자가 수상소감을 얘기하고 있다. / 2022.11.16 / foto0307@osen.co.kr

[OSEN=부산, 임재형 기자] 넥슨게임즈가 ‘히트2’ ‘블루아카이브’로 ‘2022 대한민국 게임대상’ 4개 부문에서 수상하며 게임 개발역량을 인정 받았다. 이번 수상으로 넥슨게임즈는 ‘대한민국 게임대상’에서 누적 14개의 상을 수상하게 됐다.

지난 16일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2022 대한민국 게임대상’에서 넥슨의 개발 자회사 넥슨게임즈는 4개 부문에서 수상하며 지난 2016년 ‘히트’ 2관왕, 2020년 ‘V4’ 4관왕 달성 이후 다시 한번 게임 개발역량을 인정 받았다. 이날 ‘히트2’는 우수상을 수상했으며, ‘블루 아카이브’는 인기게임상, 기술-창작상 캐릭터 부문, 우수개발자상(김용하 총괄 PD)의 3개 부문에서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넥슨게임즈의 ‘대한민국 게임대상’ 수상은 지난 2006년부터 시작됐다. 넥슨지티의 ‘서든어택’이 2006년 온라인게임 우수상 및 인기게임상을 수상한 이후, 2016년에는 ‘히트’가 대상, 인기게임상을 수상했다. 당시 ‘히트’는 정식 오픈 후 15일 만에 200만 다운로드를 돌파하며 흥행에 성공한 바 있다.

이후 ‘액스’(2017년 모바일게임 우수상, 기술·창작상 게임기획/시나리오 2개 부문), ‘V4’(대상, 기술·창작상 사운드 부문, 기술·창작상 그래픽 부문, 우수개발자상)가 넥슨게임즈의 수상 역사를 이었다. ‘2022 대한민국 게임대상’에서 넥슨게임즈가 ‘히트2’, ‘블루 아카이브’ 2종의 출품작으로 4개 부문에서 수상하며, 넥슨게임즈의 게임대상 누적 수상은 총 14건에 달하고 있다.

▲’블루 아카이브’, 탄탄한 게임성-팬덤 힘입어 3관왕

이날 대상을 수상한 네오플의 ‘던전앤파이터 모바일’, 넥슨게임즈의 ‘히트2’ 외에도 크게 주목받은 게임은 ‘블루 아카이브’다. 최근 부상하고 있는 서브컬쳐 장르에서 큰 인기를 구가하고 있는 ‘블루 아카이브’는 독창적인 스토리, 매력적인 캐릭터로 일본, 한국 글로벌 시장에서 흥행에 성공했다.

‘블루 아카이브’는 일본과 한국에서 모두 출시 직후 양대 마켓 인기순위 1위를 기록했으며, 이후에도 흥행을 지속했다. 특히 지난 7월 21일 일본 애플 앱스토어에서 매출 순위 2위를, 26일 구글 플레이 3위를 기록하며 역대 최고의 흥행을 기록한 바 있다. 경쟁이 치열한 일본 시장에서, 특히 서브컬처 장르의 본고장이자 성지인 일본 시장에서 한국 게임 개발사가 자체 개발한 IP로 거둔 성취라는 점에서 남다른 의미가 있다.

‘블루 아카이브’는 현재 출시 이후 다양한 업데이트 콘텐츠와 유저 친화적 행보로 주목받고 있다. 적극적인 소통은 이번 ‘대한민국 게임대상’ 3관왕 수상으로 이어졌다. ‘인기게임상’의 경우 비중이 80%인 대국민 투표 결과가 절대적으로 작용하는데, ‘블루 아카이브’가 이를 따냈다. ‘블루 아카이브’는 인기게임상과 함께 ‘기술-창작상 캐릭터 부문’, ‘우수개발자상’에 이름을 올렸다. 

넥슨게임즈 MX 스튜디오 김용하 총괄 PD는 “‘대한민국 게임대상’에서 ‘블루 아카이브’가 의미 있는 상들을 받게 되어 매우 감사한 마음이다”며 “‘블루 아카이브’를 아껴주시는 유저들께서 주신 상이라고 생각하며, 앞으로도 ‘블루 아카이브’에 많은 사랑을 부탁드린다”고 소감을 전했다.

[OSEN=부산, 이석우 기자] 16일 부산 벡스코 컨벤션홀에서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게임산업협회가 주관하는 ‘2022 대한민국 게임대상’ 시상식이 열렸다.인기게임상을 블루 아카이브 관계자가 수상하고 있다. / 2022.11.16 / foto0307@osen.co.kr

▲연속 히트, ‘히트2’ 전작에 이어 다시 한번 본상 수상

지난 2015년 대상을 수상한 ‘히트’는 동일한 IP(지식재산권)로 제작된 정식 후속작 ‘히트2’가 우수상을 수상하며 다시 한번 MMORPG 장르의 개발 역량을 입증했다. 지난 8월 25일 국내 시장에 정식 출시된 ‘히트2’는 대형 히트작인 원작의 IP를 계승한 후속작이라는 점에서, 그리고 ‘히트’를 MMORPG 장르로 구현, 대규모 필드 전투 및 공성전을 메인 콘텐츠로 내세우며 출시 전부터 많은 게임 이용자들의 기대를 받았다. 특히 이용자가 직접 서버 룰을 정하는 ‘조율자의 제단’, 유저들이 직접 후원 대상 크리에이터를 지정하는 ‘크리에이터 후원 프로그램’ 등 기존 게임에서는 찾아보기 힘든 신선한 참여형 시스템을 내세우며 이목을 끌었다.

‘히트2’는 사전 다운로드 개시 4시간 만에 애플 앱스토어 인기 1위를 차지했으며, 이어 매출 순위 1위를 달성했다. 구글 플레이에서도 매출 순위 1위에 올라섰다. ‘히트2’는 정식 출시 이후 ‘개발자의 편지’를 통해 지속적으로 유저들과 적극적인 소통에 나서는 한편, 캐릭터 공격 속도 개선, 게임 내 재화 및 아이템 수급 개선을 위한 이벤트 진행 등의 업데이트를 꾸준히 진행하며 이용자 만족도 향상에도 만전을 기해왔다. 

넥슨게임즈 XH 스튜디오 박영식 PD는 “전작 ‘히트’에 이어 ‘히트2’에도 유저들이 많은 애정을 보내주셔서 감사한 마음이다”며 “게임대상에서 수상한 감사한 마음을 잊지 않고 앞으로도 개발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알렸다. /lisco@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