면목동-시흥3·5동 '모아타운' 됐다…총 6천세대 공급

이한나 기자 2022. 11. 18. 1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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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부동산 시장의 냉각을 조금이라도 해소해 보고자 서울시에서 '모아타운'이라는 개발 사업을 추진하고 있죠.

다세대나 다가구 밀집 지역은 아파트보다 재개발이 쉽지 않아 방치되는 경우가 많아서 이들 지역을 대상으로 정비사업을 벌이는 건데요.

중랑구 면목동과 금천구 시흥동 일대가 추가로 지정됐습니다. 

어떤 지역들인지 이한나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좁은 골목 곳곳에 차량들이 주차돼 있습니다. 

차량 진입이 힘들 정도로 주거환경이 열악하지만 기반시설 기준 등을 충족하지 못해 재개발도 쉽지 않습니다. 

서울시는 이렇게 재개발이 어려웠던 노후 주택 밀집지역을 묶어 소규모 주택정비사업인 모아타운을 지정해왔는데 이번에 중랑구 면목동, 금천구 시흥 3,5동을 추가로 지정해 각각 2천 세대, 4천 세대를 공급키로 했습니다. 

앞서 서울시는 지난 4월 강북구 번동 일대를 모아타운으로 지정해 총 1240세대를 공급하겠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10만 제곱미터 미만 노후 불량 건축물이 50% 이상인 지역을 개발하는 모아타운은 대상지로 지정되면 용도지역 상향이 가능해져 정비사업 하기가 수월해집니다. 

서울시는 또 일반주거지역이지만 모아주택을 추진하는 마포구 망원동, 영등포구 양평동 일대에 대해서도 조건부로 사업을 승인했습니다. 

이에 따라 망원동과 양평동에는 각각 133세대, 81세대 규모의 아파트가 들어섭니다. 

[서울시 관계자: 공공임대주택이나 기반시설을 제공하게 되면 법적 상한 용적률까지 완화를 받을 수 있는데요. 이 사례 지역은 2종 일반 주거 지역입니다. 임대주택 20%를 설치해서 법적 상한인 250%까지 완화를 받는 사안이 되겠습니다.]

모아타운으로 지정되면 지역 내 이웃한 다가구 다세대주택 필지 소유자들이 개별 필지를 모아서 블록 단위로 공동 개발하는 모아주택을 추진할 수 있습니다. 

SBS Biz 이한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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