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런왕 저지, AL MVP 등극…골드슈미트는 NL MVP 수상

정세영 기자 2022. 11. 18. 1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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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메이저리그 홈런왕 에런 저지(30)가 아메리칸리그 최우수선수(MVP)에 선정됐다.

저지는 18일 오전(한국시간) 미국야구기자협회(BBWAA)의 MVP 투표 결과에서 1위 표 30표 중 28표를 석권해 총점 410으로 오타니 쇼헤이(28·LA 에인절스)를 크게 따돌리고 MVP를 받았다.

저지는 2017년 아메리칸리그 신인왕을 받고, 5년 만에 리그 MVP를 차지했다.

또 저지는 리그 타격 2위(타율 0.311), 타점 1위(131개)에 올라 MVP를 예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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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양키스의 에런 저지. AP뉴시스

올해 메이저리그 홈런왕 에런 저지(30)가 아메리칸리그 최우수선수(MVP)에 선정됐다.

저지는 18일 오전(한국시간) 미국야구기자협회(BBWAA)의 MVP 투표 결과에서 1위 표 30표 중 28표를 석권해 총점 410으로 오타니 쇼헤이(28·LA 에인절스)를 크게 따돌리고 MVP를 받았다. 오타니는 1위표 2표와 2위 표 28표를 합쳐 280점을 획득했다. 저지는 2017년 아메리칸리그 신인왕을 받고, 5년 만에 리그 MVP를 차지했다.

저지는 로저 매리스가 1961년 작성한 아메리칸리그 한 시즌 최다 홈런(61개) 기록을 갈아 치웠다. 메이저리그에서 한 시즌 60홈런을 때린 선수는 1927년 베이브 루스(60개)를 시작으로 매리스(1961년 61개), 새미 소사(1998년 66개·1999년 63개·2001년 64개), 마크 맥과이어(1998년 70개·1999년 65개), 배리 본즈(2001년 73개)에 이어 저지까지 단 6명이다.

저지는 특히 2001년 본즈 이후 21년 동안 명맥이 끊겼던 ‘꿈의 60홈런’을 넘어선 데 이어 매리스를 넘어 아메리칸리그 신기록까지 달성했다. 또 저지는 리그 타격 2위(타율 0.311), 타점 1위(131개)에 올라 MVP를 예약했다. 내셔널리그에서는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의 베테랑 1루수 폴 골드슈미트(35)가 MVP를 받았다. 골드슈미트는 BBWAA 투표에서 1위표 30표 중 22표를 휩쓰는 등 총점 380으로 매니 마차도(샌디에이고 파드리스·291점), 팀 동료 놀런 에러나도(232점)를 따돌렸다. 골드슈미트는 올 시즌 리그 타격 3위(타율 0.317), 홈런 공동 5위(35개), 타점 2위(115개)를 남겼다.

정세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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