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눈 내린 우크라…러, 에너지 시설 집중 타격으로 1000만 명 추위 노출

손우성 기자 2022. 11. 18. 1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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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이나에 17일 첫눈이 내렸다.

하지만 러시아군이 수도 키이우(키예프)를 비롯해 우크라이나 전역 에너지 시설에 미사일 폭격을 집중하면서 무려 1000만 명이 전기가 끊긴 채 추위에 떨고 있다.

러시아는 지난 15일에도 우크라이나 에너지 시설에 사상 최대 규모인 미사일 100발을 쏟아부었다.

첫눈이 내린 이날 우크라이나 국영 전력기업 우크레네르고는 "갑작스러운 한파로 최근 전기가 복구된 지역에서 전력 수요가 늘어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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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이나에 첫눈이 내린 17일 수도 키이우(키예프)의 한 기념비 앞에서 뮤지션들이 희망의 노래를 부르고 있다. AP 연합뉴스

점점 거세지는 추위 … “전력 수요 늘어나” 우려

우크라이나에 17일 첫눈이 내렸다. 하지만 러시아군이 수도 키이우(키예프)를 비롯해 우크라이나 전역 에너지 시설에 미사일 폭격을 집중하면서 무려 1000만 명이 전기가 끊긴 채 추위에 떨고 있다.

AFP통신에 따르면 러시아군은 이날 주요 도시 전력 시설에 대한 공습을 이어갔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우크라이나 국민 1000만 명이 단전을 겪고 있다”며 “공급을 정상화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 우크라이나군은 키이우와 남부 항구도시 오데사, 중서부 비니츠시아, 북부 수미가 가장 큰 피해를 봤다고 설명했다.

러시아는 지난 15일에도 우크라이나 에너지 시설에 사상 최대 규모인 미사일 100발을 쏟아부었다. 그 결과 700만여 가구가 정전되는 불편을 겪었다. 당시 우크라이나 당국은 몇 시간 만에 대부분 전기 공급을 복구했지만, 이번엔 상황이 더욱 심각하다는 평가가 나온다. 문제는 점점 거세지는 추위다. 첫눈이 내린 이날 우크라이나 국영 전력기업 우크레네르고는 “갑작스러운 한파로 최근 전기가 복구된 지역에서 전력 수요가 늘어나고 있다”고 설명했다.

손우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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