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규한, 이준영 웃겼다가 울렸다가...상처 보듬는 어른美 ('일당백집사')

김영재 2022. 11. 18. 1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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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규한이 MBC '일당백집사'에서 유쾌한 엉뚱미를 발산하다가도 키 플레이어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일당백집사'는 망자와 대화할 수 있는 장례 지도사 백동주(이혜리 분)와 '일당백' 직원 김 집사(이준영 분)가 고인의 의뢰로 엮이며 벌어지는 이야기의 작품.

아울러 김 집사의 충격적이고 아픈 과거사를 알고 상처가 다시 돋을까 봐 긴장하는 모습도 등장했다.

특히 김 집사의 과거 연인 탁청하(한동희 분)에 관해 담담하게 조언해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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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김영재 기자] 배우 이규한이 MBC '일당백집사'에서 유쾌한 엉뚱미를 발산하다가도 키 플레이어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일당백집사'는 망자와 대화할 수 있는 장례 지도사 백동주(이혜리 분)와 '일당백' 직원 김 집사(이준영 분)가 고인의 의뢰로 엮이며 벌어지는 이야기의 작품.

극 중 이규한은 심부름 서비스 업체의 CEO이자 '일당백 하우스'의 집주인 빈센트 역을 맡았다. 빈센트는 15년 동안 사법 고시에 실패하고 세무사, 감평사 등 여러 시험에도 낙방한 인물. 아울러 김 집사의 충격적이고 아픈 과거사를 알고 상처가 다시 돋을까 봐 긴장하는 모습도 등장했다.

"인생은 제육볶음과 마카롱처럼 단짠단짠"이라고 말하는 빈센트. 특히 김 집사의 과거 연인 탁청하(한동희 분)에 관해 담담하게 조언해 눈길을 끌었다. 빈센트는 "웬만한 것은 살다 보면 그때 그럴 만한 이유가 있었구나 싶지 않냐. 근데 안 그런 것이 꼭 생긴다. 청하도 그럴 것"이라며 "시간이 약이라는 것이 안 통할 것이다. 생각할수록 답답하지 않겠냐. 이해 안 갈 것이다. 헤어질 이유 없으니까"라며 과거 두 사람 사이에 안타까운 이유가 있었음을 시사했다.

이규한은 철없는 삼촌과 인생을 깨우친 어른을 동시에 소화하는 놀라운 연기 내공을 선보이는 중이다.

코믹과 진지를 오가는 탄탄한 캐릭터 묘사가 극의 재미를 끌어올리고 있다.

매주 수, 목 오후 9시 50분 방송된다.

김영재 기자 oct10sept@tvreport.co.kr/사진=MBC '일당백집사'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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