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온퍼스트, 대통령배 여제(女帝)에 오르다

권수연 2022. 11. 18.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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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리의 여신은 이번 대회 제왕으로 유일한 암말을 선택했다.

한국마사회(회장 정기환)는 "지난 13일(일), 한국마사회 렛츠런파크 서울에서 열린 제18회 대통령배(GⅠ, 국OPEN, 2000m, 3세 이상, 총 상금 9억원)에서 '라온퍼스트(암, 한국, 5세, 레이팅120, 손천수 마주, 박종곤 조교사)'가 승리를 거뒀다"고 17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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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온퍼스트'가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하고 있다, 한국마사회

(MHN스포츠 권수연 기자) 승리의 여신은 이번 대회 제왕으로 유일한 암말을 선택했다.

한국마사회(회장 정기환)는 "지난 13일(일), 한국마사회 렛츠런파크 서울에서 열린 제18회 대통령배(GⅠ, 국OPEN, 2000m, 3세 이상, 총 상금 9억원)에서 '라온퍼스트(암, 한국, 5세, 레이팅120, 손천수 마주, 박종곤 조교사)'가 승리를 거뒀다"고 17일 전했다.

이는 한국경마 100년을 수놓은 명마들을 배출한 명경주인 '대통령배'에서 최초로 암말이 거둔 우승 기록이다.

이번 대회는 출전마들부터 쟁쟁했다. 코리아컵 챔피언 '위너스맨'과 더불어 디펜딩챔피언 '심장의고동' 등 핫한 라이벌들이 이름을 올리며 예측이 어려운 승부가 될 전망이었다.

'라온퍼스트'는 이번 대회 6번 게이트를 배정받았다. 초반 레이스는 '장산레이저'가 이끌었고 '라온퍼스트'는 그 뒤를 맹추격했다. 그 외에 '심장의고동', '위너스맨' 등도 초반 선두권에 합류했다.

반마신차 대접전이 이어지는 가운데 4코너 지난 직선주로부터 '위너스맨'과 '라온퍼스트'의 본격적인 경쟁이 시작됐다. '라온퍼스트'는 지치지 않는 뒷심을 선보이며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했다. 경주 기록은 2분05초3을 기록했다. 2위는 '심장의고동', 3위에는 '위너스맨'이 올랐다. 

'라온퍼스트'는 이번이 2,000m 첫 도전이자 여섯번째로 이룬 대상경주 우승이다. 이번 경주 우승을 계기로 단거리부터 장거리까지 올라운더의 모습을 과시하며 암말 중 여왕 자리에 우뚝 서게 됐다.

이 날 '라온퍼스트'에 기승한 최범현 기수는 "2,000m 장거리 강자들도 많고 발주때 살짝 착지가 안 좋았는데 최선의 포지션을 유지해서 직선에서 잘 달려줬다"며 "암말이기도 하고 조금 밀리는 감도 없지 않았지만 말이 잘 뛰어줬다, 팬들의 응원에 감사드린다"고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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