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가메즈가 돌아온다…우리카드, 외국인 선수 교체[V리그]

기사내용 요약
우리카드, 무릎 부상 당한 레오 안드리치와 계약 종료

2018~2019시즌 우리카드에서 뛰었던 아가메즈, 3년 만의 복귀

[서울=뉴시스]김주희 기자 = 남자 프로배구 우리카드가 외국인 선수를 교체한다.

우리카드는 18일 "레오 안드리치를 보내고 리버맨 아가메즈를 영입한다"고 밝혔다.

안드리치는 2021~2022시즌 마지막 라운드에 대체 선수로 합류했고, 2022~2023시즌을 앞두고 재계약에도 성공했다.

그러나 지난 3일 KB손해보험과 경기에서 우측 무릎 반열골판 부분 파열 부상을 입고 주저 앉았다. 우리카드는 4주 이상의 치료와 안정이 필요하다는 진단 결과를 고려해 안드리치와의 계약을 종료했다.

안드리치 대신 우리카드에 합류하는 아가메즈는 '익숙한' 얼굴이다.

2013~2014시즌 현대캐피탈 유니폼을 입고 V-리그에 첫 선을 보였다. 2018~2019시즌에는 우리카드에서 뛰며 팀의 창단 첫 포스트시즌 진출을 이끌었다.

2019시즌 한국을 떠난 아가메즈는 중국리그 광동을 거쳐 알 시드, 알 아인, 하티드 두바이 등 아랍에미리트(UAE) 리그에서 활약했다.

3년 만의 우리카드 복귀를 앞둔 아가메즈는 비자 발급 업무가 정리되는 대로 입국할 예정이다.

신영철 우리카드 감독은 "팀을 위해 희생한 안드리치에게 진심으로 감사를 표하고 빠른 부상 회복을 기원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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