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이틀째 탄도미사일 발사 도발…"ICBM 추정"

조슬기 기자 2022. 11. 18.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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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군은 이달 7일 한미 연합공중훈련 '비질런트 스톰'에 대응해 지난 2∼5일 나흘간 대남 군사 작전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우리 군은 북한이 해당 작전에서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화성-17형을 발사했다고 판단했으나, 이날 조선중앙통신이 공개한 미사일 발사 사진을 보면 노즐(화염 분사구)이 화성-17형의 4개보다는 적은 것으로 나타나 기존의 화성-15형일 가능성이 제기된다. 다만 이 미사일은 오른쪽(화성-15형)에 비해 탄두 부분이 뾰족한 모습으로 대기권 진입시 속도를 높이려는 의도가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평양 조선중앙통신=연합뉴스)]

북한이 한미일 3국의 확장억제 공조 강화에 반발해 대륙간탄도미사일 ICBM으로 추정되는 장거리 탄도미사일을 발사했습니다. 

합동참보본부는 북한이 오늘(18일) 오전 동쪽 방향으로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고 밝혔습니다. 

어제(17일) 동해상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 1발을 발사하고 연이틀 도발에 나선 것입니다.

군은 이번 미사일을 ICBM으로 추정하면서은 미사일 비행거리와 고도, 속도 등 제원을 분석하고 있습니다.

이번 탄도미사일이 ICBM으로 최종 확인될 경우, SRBM과 달리 한반도와 동북아 지역을 넘어 미국 본토를 직접 겨냥할 수 있는 대량파괴무기(WMD)로 밝혀지게 되는 만큼, 미국과의 대립각을 더 극명히 하겠다는 북한의 태도로 읽힐 수 있습니다. 

앞서 북한은 어제 최선희 외무상 담화를 통해 한국·미국·일본의 대북 확장억제 강화 움직임에 맞선 추가 도발을 시사한 바 있습니다.

최 외무상은 "미국이 동맹국들에 대한 '확장억제력 제공 강화'에 집념하면 할수록, 조선반도와 지역에서 도발적이며 허세적인 군사적 활동들을 강화하면 할수록 그에 정비례하여 우리의 군사적 대응은 더욱 맹렬해질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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