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리그] ‘베스트5의 쓸쓸한 퇴장’ 양재민 동료 마분가, 우츠노미야서 퇴출

조영두 2022. 11. 18. 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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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5의 쓸쓸한 퇴장이다.

양재민의 동료 마분가가 우츠노미야에서 퇴출됐다.

일본 B.리그 우츠노미야 브렉스는 지난 14일 "상호 합의에 따라 외국선수 줄리안 마분가(32, 200cm)와 2022-2023시즌 계약을 종료한다"고 공식 발표했다.

우츠노미야는 올 시즌을 앞두고 야심차게 마분가를 영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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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조영두 기자] 베스트5의 쓸쓸한 퇴장이다. 양재민의 동료 마분가가 우츠노미야에서 퇴출됐다.

일본 B.리그 우츠노미야 브렉스는 지난 14일 “상호 합의에 따라 외국선수 줄리안 마분가(32, 200cm)와 2022-2023시즌 계약을 종료한다”고 공식 발표했다. 상호 합의에 따른 계약 종료지만 사실상 기량 미달에 의한 퇴출이다.

마분가는 KBL 팬들에게 낯선 이름이다. 하지만 B.리그에서는 정상급 외국선수로 이름을 날렸다. 지난 2016-2017시즌 시가 레이크스에서 처음 데뷔했고 교토 한나리즈, 도야마 그라우지스를 거쳤다. 교토에서는 현재 고양 캐롯에서 뛰고 있는 데이비드 사이먼과 손발을 맞추기도 했다. 지난 시즌에는 도아먀에서 필리핀 미남스타 드와이트 라모스와 한솥밥을 먹었다.

마분가의 가장 큰 장점은 경기 운영과 어시스트다. 득점력뿐만 아니라 뛰어난 시야를 바탕으로 한 패스 능력으로 2018-2019시즌(평균 8.4개), 2020-2021시즌(평균 7.4개) B.리그 어시스트 1위에 올랐다. 특히 2020-2021시즌에는 도야마 소속으로 정규리그 56경기에서 평균 34.8분을 뛰며 20.6점 7.4리바운드 7.4어시스트로 맹활약, B.리그 베스트5를 수상하기도 했다.

우츠노미야는 올 시즌을 앞두고 야심차게 마분가를 영입했다. 그러나 마분가는 오프시즌 무릎 수술을 받아 제대로 팀 훈련을 소화하지 못했고, 정규리그 9경기 평균 13.2분 출전 6.0점 1.1리바운드 2.1리바운드 그쳤다. 현재 3승 6패로 동부지구 6위에 쳐져있는 우츠노미야는 마분가를 방출하고 새로운 외국선수를 찾기로 결정했다.

현재 우츠노미야에는 외국선수 조쉬 스캇과 아이작 포투가 소속되어 있다. 그리고 아시아쿼터 제도롤 통해 한국의 양재민이 뛰고 있다. 월드컵 예선 휴식기를 마치고 오는 19일 시호스 미카와전을 시작으로 리그가 재개되는 만큼 빠른 시일 내에 새로운 외국선수를 찾을 것으로 보인다.

# 사진_우츠노미야 공식 소셜미디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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