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 치악산 구룡야영장서 '다회용기 대여' 시범 서비스

SK텔레콤은 한국환경산업기술원, 국립공원공단, 재단법인 행복커넥트와 강원 원주시 국립공원 치악산 구룡 야영장에서 일회용기 없는 친환경 캠핑을 즐길 수 있도록 '다회용기 이용 서비스'를 시범 운영한다고 18일 밝혔다.

국립공원 탐방객은 이용료와 보증금을 내고 다회용기를 대여하며, 이를 행복커넥트가 반납받아 세척·살균하는 시스템이다.

다회용기는 스테인리스로 만들어진 그릇과 접시, 수저 및 다회용 컵 등을 캠핑 인원에 맞춰 2·4·6인용 등으로 구성한다. 국립공원공단 예약시스템 홈페이지에서 다회용기 신청 플랫폼으로 이동해 예약·결제할 수 있다. 2인 세트 기준 이용료는 5500원이다.

앞서 SK텔레콤은 환경부·서울시·인천시·제주도, 그리고 스타벅스와 파리바게뜨 등 주요 커피 브랜드 사업자들과 함께 다회용 컵 사업을 진행해 왔다. 다회용 컵 사업은 대상 지역과 커피 브랜드를 지속해서 확충할 계획이다.

이준호 SK텔레콤 ESG추진 담당은 "일회용품을 줄이기 위한 다회용 컵 이용 사업이 국립공원 내 다회용 음식 용기로 확대됐다"며 "다음에도 다회용기가 적용될 수 있는 대상을 지속 발굴해 환경보호에 앞장서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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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휘 기자 hynews@m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