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가락 다친 루디 게이, 최소 2주 결장 ... 추후 재검

이재승 2022. 11. 18. 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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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나가고 있는 유타 재즈가 당분간 벤치 전력 유지가 쉽지 않다.

 『RealGM.com』에 따르면, 유타의 루디 게이(포워드-가드, 203cm, 113kg)가 왼쪽 중지손가락을 다쳤다고 전했다.

게이는 마카넨의 뒤를 잘 받치고 있으며, 간헐적으로 같이 뛰면서 유타가 안정적인 로테이션을 꾸리는데 힘을 보탰다.

유타는 게이와 계약기간 3년 1,860만 달러의 계약에 합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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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나가고 있는 유타 재즈가 당분간 벤치 전력 유지가 쉽지 않다.
 

『RealGM.com』에 따르면, 유타의 루디 게이(포워드-가드, 203cm, 113kg)가 왼쪽 중지손가락을 다쳤다고 전했다.
 

정밀검사 결과 손가락 염좌로 확인이 됐다. 이번 부상으로 최소 2주 간 결장이 확정됐다. 2주 후 재검을 받을 예정이며, 검사 결과에 따라 복귀 일정이 정해질 예정이다.
 

게이는 이번 시즌 부상 전까지 12경기에 나섰다. 경기당 15.8분을 소화하며 4.5점(.362 .265 .500) 3.4리바운드를 기록했다. 30대에 접어들면서 주로 파워포워드로 나서고 있으며, 지난 시즌부터 유타의 벤치에서 나름의 임무를 잘 수행했다. 그러나 지난 시즌보다 기록이 전반적으로 하락하는 등, 노쇠화를 피하지 못했다.
 

샌안토니오 스퍼스에서 뛰던 지난 2018-2019 시즌을 기점으로 출전 시간이 꾸준히 하락하고 있다. 당연히 각종 기록이 하락하는 것은 당연하다. 지난 시즌에 생애 처음으로 평균 두 자릿수 득점(8.1점)을 올리지 못했으며, 이번 시즌 들어서는 지난 시즌 대비 평균 득점이 거의 반으로 줄었다.
 

그는 지난 2006-2007 시즌에 NBA에 진출했으며, 이번 시즌이 그가 뛰는 17번째 시즌이다. 비록 기록은 전성기 시절에 비해 현격하게 줄었으나, 백전노장이 된 이후에도 여전히 선수 생활을 이어가고 있을 정도로 결코 가치가 적지 않다. 베테랑으로 필요할 때 팀의 중심을 잡는 것은 물론, 주요 선수들의 휴식 시간을 메워주는 임무를 잘 해내고 있다.
 

이번 시즌에도 전반적인 기록은 저조하나 평균 15분 이상 뛰고 있을 정도로 유타에 필요한 전력임을 알 수 있다. 유타는 오프시즌 대대적인 트레이드를 통해 재건에 나서고 있다. 라우리 마카넨과 콜린 섹스턴을 데려오며 변화를 택했다. 게이는 마카넨의 뒤를 잘 받치고 있으며, 간헐적으로 같이 뛰면서 유타가 안정적인 로테이션을 꾸리는데 힘을 보탰다.
 

그는 지난 2021년 여름에 유타에 둥지를 틀었다. 유타는 게이와 계약기간 3년 1,860만 달러의 계약에 합의했다. 계약 마지막 해는 선수옵션으로 분류되어 있다. 이번 시즌 후 옵션 사용이 가능하다. 이적시장에서 600만 달러 계약을 따내기 쉽지 않은 점을 고려하면, 시즌 후 옵션 행사 후 잔류가 예상된다.

 

한편, 유타는 오프시즌에 루디 고베어(미네소타), 도너번 미첼(클리블랜드), 보얀 보그다노비치(디트로이트), 로이스 오닐(브루클린)을 트레이드했다. 지난 시즌까지 활약했던 주전 네 명을 모두 보내고 대대적인 재건에 돌입했다. 그러나 유타는 이번 시즌 현재 10승 6패로 서부컨퍼런스 4위에 올라 있다.
 

사진_ NBA Mediacentral

 

바스켓코리아 / 이재승 기자 considerate2@basket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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