랜드로버-뱀포드, 디펜더 정체성 담은 한정판 시계 ‘LR001’ 출시
박소현 2022. 11. 18. 11:03
랜드로버와 뱀포드의 협업으로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디펜더의 정체성을 담은 한정판 시계가 탄생했다.
18일 재규어랜드로버코리아는 랜드로버와 뱀포드 런던이 디펜더에서 영감을 받은 한정판 시계 ‘LR001’을 협업 출시한다고 밝혔다. 랜드로버 팀이 디자인하고 영국 명품 커스텀 시계 브랜드인 뱀포드 런던에서 제작한 이번 한정판 모델은 전 세계에서 단 100점만 판매된다.
디펜더의 디자인을 반영해 제작된 LR001은 절제된 표면과 고유의 성능이 돋보인다. 40mm 티타늄 케이스와 프리미엄 셀리타 SW200-1b 오토매틱 무브먼트를 탑재해 견고하게 제작됐다.
기술적으로 정교함을 강조하는 그레이 톤의 컷어웨이 다이얼을 적용했다. 컷어웨이 다이얼 아래로 숨어있는 조명에서는 녹색 빛을 은은하게 비춰 낮은 조도에서도 다이얼을 확인할 수 있다. 다이얼의 6시 방향에는 뱀포드의 시그니처 컬러인 아쿠아 블루로 ‘LR001’ 로고를 새겨 넣었다.
루테늄 엔트러사이트를 사용한 세련된 마감 처리로 내구성을 높여 지속 가능성을 구현했다는 설명이다. 신축성 있는 18mm 스트랩은 블랙, 네이비, 라이트 탠, 다크 탠 4가지 컬러로 제공된다. 스트랩은 기존 천연 가죽의 지속 가능한 대안인 친환경 소재로 제작됐다.
LR001은 뱀포드 런던 매장에서 구매할 수 있다. 영국 내 판매 가격은 1350파운드(한화 약 210만원)다.
마시모 프라셀라 재규어랜드로버 디자인 디렉터는 “본질적으로 뛰어난 내구성과 디펜더의 환원적 성격을 모두 갖춘 LR001 시계는 장인의 손길로 만들어진 세련된 형태의 매력적인 디자인이 특징”이라고 설명했다.
[박소현 매경닷컴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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