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수원, 15년만에 IAEA 안전점검..허은아 의원 지적에 조치

강민구 2022. 11. 18. 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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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수력원자력이 지난 2007년 영광 5·6호기 안전 점검 이후 15년 만에 국제원자력기구(IAEA)의 OSART 안전 점검을 마쳤다.

허은아 의원은 지난달 7일 '원자력안전위원회 및 유관 기관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한수원이 IAEA 주관 OSART 안전 점검을 정례화해 원전 안전성에 대한 국민과 국제 사회의 신뢰를 제고할 것을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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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년 영광 5·6호기 이후 15년만에 OSART 점검 받아
새울 1·2호기 대상 10개 분야 IAEA 주관 안전점검
허은아 의원 "원자력 안전 위해 꾸준히 노력해야"

[이데일리 강민구 기자] 한국수력원자력이 지난 2007년 영광 5·6호기 안전 점검 이후 15년 만에 국제원자력기구(IAEA)의 OSART 안전 점검을 마쳤다.

허은아 국민의힘 국회의원.(사진=허은아 의원실)
허은아 국민의힘 국회의원이 한수원에게 받은 자료에 따르면 한수원은 지난달 31일부터 지난 17일까지 새울 1·2호기를 대상으로 비상대응, 사고관리 등 10개 분야에 대한 IAEA 주관 안전 점검을 했다.

점검 결과, 휴대용 환경 방사선 모니터링 장비 운영과 이동형 해수정화시스템 활용 등은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하지만 발전소 현장 운전원들의 역량개발 감독 강화 부문은 개선해야 한다는 지적을 받았다.

2017년 IAEA는 후쿠시마 원전 사고 이후 원전에 대한 안전 조치 강화 차원에서 우리나라에 OSART 수검을 권고했다. 한수원은 이에 응하지 않았다. 원자력안전위원회도 2017년에 OSART 수검 권고 관련 공문을 한수원에 한 번 보낸 이후 조치를 하지 않았다.

2018년에 감사원이 원안위와 한수원이 협의해 OSART 원전 안전 점검을 받는 방안을 마련하라고 권고했지만, 두 기관이 협의를 하지 않았다.

허은아 의원은 지난달 7일 ‘원자력안전위원회 및 유관 기관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한수원이 IAEA 주관 OSART 안전 점검을 정례화해 원전 안전성에 대한 국민과 국제 사회의 신뢰를 제고할 것을 주문했다.

허은아 의원의 질의에 한수원은 4년마다 IAEA 주관 OSART 점검을 받겠다고 했다. 허은아 의원은 “원자력 안전은 에너지 안보와 직결되는 일”이라며 “한수원은 원전 안전성에 대한 국민 신뢰와 국제 사회에서 우리나라 원전의 위상을 높이기 위해 꾸준히 노력해야 한다”고 했다.

강민구 (science1@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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