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도로정보를 디지털화한다...지자체 설명회 개최

하지나 2022. 11. 18.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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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교통부는 한국국토정보공사와 함께 지난 10일부터 17일까지 3개의 권역별 지자체 도로관리 담당자를 대상으로 한 '국가도로망 디지털 트윈 구축사업 지자체 설명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설명회에서는 '국가도로망 디지털 트윈 구축사업'의 추진배경 및 내용, 현재 지자체 도로대장 관리 현황, 디지털 전환방안 등을 설명했으며 국토교통부에서 일반국도에 대해 운영 중인 도로대장 관리시스템(위탁 한국국토정보공사) 시연으로 도로대장의 디지털화에 대한 이해도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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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관 도로관리청 달라 통합 운용 어려워
도로의 신설 및 변경시 표준화된 디지털로 작성
2027년까지 단계적 디지털화..민간 개방도 추진

[이데일리 하지나 기자] 국토교통부는 한국국토정보공사와 함께 지난 10일부터 17일까지 3개의 권역별 지자체 도로관리 담당자를 대상으로 한 ‘국가도로망 디지털 트윈 구축사업 지자체 설명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고 18일 밝혔다.

‘국가도로망 디지털 트윈 구축사업’은 도로시설물 등 도로 정보를 관리하는 유일한 법적 장부인 도로대장을 디지털화해 전국 도로의 통합정보체계를 구축하는 사업으로 올해부터 국정과제로 추진하고 있다. 대상 도로는 도로법에 따른 고속국도, 일반국도, 지방도 등 총 11만3000㎞이다.

다만 소관 도로관리청이 다르기 때문에 관리 방법 및 수준이 상이해 이를 통합해 시스템으로 운용하기 어려운 실정이다. 이에 국토교통부는 도로의 신설 및 변경 시 도로대장을 표준화된 디지털 규격으로 작성해 국토교통부에 제출하도록 했다.

이번 설명회에서는 ‘국가도로망 디지털 트윈 구축사업’의 추진배경 및 내용, 현재 지자체 도로대장 관리 현황, 디지털 전환방안 등을 설명했으며 국토교통부에서 일반국도에 대해 운영 중인 도로대장 관리시스템(위탁 한국국토정보공사) 시연으로 도로대장의 디지털화에 대한 이해도를 높였다.

설명회에 참가한 지자체 담당자들은 “소관 도로 시설물의 정확한 위치와 속성정보를 통해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다면 고품질의 도로 행정 서비스가 가능할 것”이라며 “표준규격으로 디지털화한 도로정보를 기반으로 현재 국토교통부에서 운영 중인 도로유지관리시스템을 지자체로 확산시켜 줄 것”을 요청하며 많은 관심을 보였다.

국토교통부는 내년부터 세부적인 추진 방안, 법·제도적 기반 등을 마련해 2027년까지 고속국도, 지방도, 시·군구도 등의 단계적인 디지털화를 추진하고 향후 전국단위의 디지털 도로대장을 민간에 개방할 계획이다.

이용욱 도로국장은 “국가도로망 디지털 트윈의 구축으로 도로서비스의 향상과 최신 도로정보의 개방이 민간의 신사업 창출 지원으로 이어지기를 기대한다”면서 “이번 국정과제를 통한 도로정보의 디지털 대전환이 차질 없게 진행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하지나 (hjina@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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