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학교비정규직도 25일 파업 동참…교육공백 우려

김재홍 2022. 11. 18. 1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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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 당국과 임금교섭을 진행 중인 학교 비정규직 노동자들이 오는 25일 전국적인 총파업을 예고하면서 부산에서도 교육공백이 예상된다.

부산교육청은 최근 '교육공무직원 파업 대비 업무처리 매뉴얼'을 일선 학교에 안내했다고 18일 밝혔다.

교육청은 교육공무직원 전체가 파업에 참여한다는 가정하에 학교별 자체 추진계획을 수립해 시행하도록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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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교육청 전경 [부산교육청 제공·재판매 및 DB 금지]

(부산=연합뉴스) 김재홍 기자 = 교육 당국과 임금교섭을 진행 중인 학교 비정규직 노동자들이 오는 25일 전국적인 총파업을 예고하면서 부산에서도 교육공백이 예상된다.

부산교육청은 최근 '교육공무직원 파업 대비 업무처리 매뉴얼'을 일선 학교에 안내했다고 18일 밝혔다.

교육청은 교육공무직원 전체가 파업에 참여한다는 가정하에 학교별 자체 추진계획을 수립해 시행하도록 했다.

또, 학부모들에게 가정통신문과 SMS를 통해 파업에 따른 학사운영 변경과 협조 사항 등을 안내하도록 했다.

다수의 급식 종사 직원이 파업에 참여해 학교급식이 어려우면 학생들에게 도시락을 지참하도록 하거나 빵, 떡, 음료 등 대체식품을 제공하게 된다.

소수가 파업에 참여할 경우에는 식단 간소화 등으로 정상적인 급식이 제공되도록 할 예정이다.

이밖에 돌봄교실 및 유치원 방과후과정 운영, 특수교육대상 학생 지원 등 분야에 대해서는 학교 내 인력을 최대한 활용해 업무를 처리하게 된다.

교육청은 오는 23일부터 사흘간 파업상황실을 두고 각급 학교의 급식 실시현황과 돌봄교실 운영 현황 등을 지속해서 모니터링하고 교육활동에 공백이 발생하지 않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학교비정규직연대회의는 올해 임금교섭 주요 요구안으로 ▲ 단일 임금체계 개편 ▲ 명절휴가비와 맞춤형복지비 등 공무원과의 차별 해소 ▲ 교육공무직원의 합리적인 임금기준 마련을 위한 별도 위원회 구성 등을 요구하고 있다.

pitbull@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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