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의 포워드 걱정 덜어줄 ‘신인’ 신동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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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동혁(22, 191.3cm)은 연세대에 이어 삼성에서도 은희석 감독의 기대를 받는다.
연세대 출신 신동혁은 2022-2023 프로농구 신인드래프트에서 1라운드 6순위로 서울 삼성의 유니폼을 입었다.
연세대를 이끌었던 은희석 감독이 삼성에 새 사령탑으로 부임된 후 처음 뽑은 신인이 제자 신동혁이었다.
이미 연세대에서 은희석 감독의 농구를 학습한 신동혁은 삼성의 개막전부터 출전 기회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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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잠실/최서진 기자] 신동혁(22, 191.3cm)은 연세대에 이어 삼성에서도 은희석 감독의 기대를 받는다.
연세대 출신 신동혁은 2022-2023 프로농구 신인드래프트에서 1라운드 6순위로 서울 삼성의 유니폼을 입었다. 연세대를 이끌었던 은희석 감독이 삼성에 새 사령탑으로 부임된 후 처음 뽑은 신인이 제자 신동혁이었다. 이미 연세대에서 은희석 감독의 농구를 학습한 신동혁은 삼성의 개막전부터 출전 기회를 받았다.
드래프트 동기 중 팀의 식스맨으로 꾸준히 경기에 등장한 건 박인웅(DB), 송동훈(KCC), 신동혁뿐이다. 신동혁은 프로에서 평균 10분 35초 동안 2.8점을 기록했다. 지난 6일 전주 KCC를 상대로는 12점을 넣어 첫 두 자리 득점을 올리기도 했다.
지난 18일 KT와의 경기 전 신동혁은 “형들뿐만 아니라 코치님, 감독님이 조언을 많이 해주시고 도와주셔서 순조롭게 적응하고 있다”고 말했다. 대학교와 삼성에서 은희석 감독이 주문하는 점에 차이가 있냐는 질문에 “크게 달라진 점은 없다. 대학 때 롤과 프로에서의 롤이 같다. 대학에서 감독님께 3년 동안 모션오펜스를 배웠기 때문에 형들과 뛰어도 잘 맞춰갈 수 있는 것 같다”고 대답했다.
은희석 감독도 경기 전 신동혁을 언급했다. 은희석 감독은 “이정현의 부담을 줄여주려면 팀 모두가 짐을 나눠 져야 한다. 전형준이나 신동혁 같은 젊은 선수들이 조금 더 분발했으면 하는데 아직은 시간이 필요하구나 싶다. 또 포워드는 돌파가 없어서는 안된다. 자꾸 림어택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날 경기에서 신동혁은 침착하게 수비 양홍석을 날려보내고 중거리슛으로 삼성의 2쿼터 첫 득점을 올렸다. 이어 정성우의 공을 스틸하기도 했다. 17분 46초 동안 2점 2리바운드 1스틸로 기록지 상 미미한 활약이었지만, 삼성이 66-62로 승리한 것에 보탬이 됐다.
신동혁은 연세대 시절부터 수비능력과 슈팅이 가능한 공수겸장으로 평가받았다. 이 또한 은희석 감독의 가르침 안에서 인정받은 부분이다. 또 한 번 은희석 감독 아래서 성장한다면 신동혁의 기록지는 더 다양해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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