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럭셔리의 새 기준”…모터트렌드, 올해의 차로 ‘제네시스 G90’ 선정

박소현 2022. 11. 18. 1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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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오토쇼 제네시스관 전경 [사진제공=제네시스]
미국의 자동차 전문지 모터트렌드가 ‘제네시스 G90’을 ‘2023년 올해의 차’로 선정했다.

현대자동차의 프리미엄 브랜드 제네시스는 17일(현지시간) 개막한 ‘2022 LA 오토쇼’에서 G90이 모터트렌드 올해의 차를 수상했다고 밝혔다. 모터트렌드는 G90에 적용된 외장 디자인과 첨단 신기술, 화려하고 다양한 편의사양 등을 선정 이유로 꼽았다.

제네시스 G90은 BMW i4, 쉐보레 콜벳 Z06, 혼다 시빅 타입 R 등 20개 이상의 후보 차량을 대상으로 진행된 ▲안전성 ▲효율성 ▲가치 ▲디자인 ▲엔지니어링 ▲주행성능 등 6가지 항목 평가에서 최고의 경쟁력을 보이며 올해의 차에 올랐다.

모터트렌드 측은 G90이 럭셔리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했다고 평했다. 심사위원들은 G90이 여유로운 사양과 함께 직관적인 사용성으로 탑승객을 맞이한다고 설명했다.

특히 버튼으로 도어를 부드럽게 닫을 수 있는 이지 클로즈 기능은 물론 리클라이닝과 마사지 기능 등이 적용된 후석 공간이 강점이라고 덧붙이며, G90이 세계에서 가장 편안하고 매력적인 럭셔리 세단이라고 총평했다.

(왼쪽부터) 제네시스 글로벌 디자인 담당 이상엽 부사장, 제네시스 CCO 루크 동커볼케 부사장, 모터트렌드 에드워드 로 편집장, 제네시스 북미 호세 무뇨스 사장, 제네시스 북미 최고운영책임자 클라우디아 마르케즈가 모터트렌드 2023 올해의 차 시상식에서 기념사진을 촬영하는 모습 [사진제공=제네시스]
에드워드 로 모터트렌드 편집장은 “제네시스의 플래그십 G90은 실내 전반에 적용된 퀼팅 가죽과 나무 소재, 그리고 사용 편의성을 극대화한 기술적인 요소까지 탑승객이 보고 만지고 경험하는 모든 부분에서 세심한 배려를 찾을 수 있다”며 “제네시스는 높은 완성도와 함께 타사가 가질 수 없는 가격 경쟁력까지 갖춰 럭셔리 세단의 상식을 뒤집었다”고 밝혔다.

크리스티안 시보 에디터는 “G90은 경쟁차와 달리 우아하면서도 시대를 초월하는 가치를 가진 모델”이라며 “G90은 놀라울 정도로 성숙한 모델이라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한편 제네시스는 모터트렌드 올해의 차 평가에서 한국차 최초로 G70가 2019 올해의 차에 선정되었으며 GV70가 2022 올해의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에 이름을 올리는 등 호평을 이어가고 있다. 올해는 아이오닉5가 EV 최초로 ‘올해의 SUV’에 선정되며 현대차그룹이 모터트렌드가 선정하는 최고의 상을 모두 차지하는 해가 됐다.

[박소현 매경닷컴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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