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빈 살만과 관저 회담, 국가 정상 개인 공간 보여주는 의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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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은 어제(17일) 무함마드 빈 살만 사우디아라비아 왕세자와의 회담을 한남동 관저에서 진행한 데 대해 "나름대로 국가 정상의 개인적 공간을 보여주는 것이 별도 의미가 있기에 어제 굉장히 기분 좋은 분위기였다"고 말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오늘 오전 대통령실 출근길에 "관저가 지은 지 54년 됐다. 리모델링 인테리어를 했지만, 외빈을 모시기에는 좀 부족하지 않나 생각한다"면서도 첫 관저 회담에 이같이 의미를 부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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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은 어제(17일) 무함마드 빈 살만 사우디아라비아 왕세자와의 회담을 한남동 관저에서 진행한 데 대해 "나름대로 국가 정상의 개인적 공간을 보여주는 것이 별도 의미가 있기에 어제 굉장히 기분 좋은 분위기였다"고 말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오늘 오전 대통령실 출근길에 "관저가 지은 지 54년 됐다. 리모델링 인테리어를 했지만, 외빈을 모시기에는 좀 부족하지 않나 생각한다"면서도 첫 관저 회담에 이같이 의미를 부여했습니다.
앞으로도 외빈 접견 때 관저를 이용할 것인지에 대해선 "(이번 회담은) 용산 청사와 관저 2곳을 놓고 협의한 데 따른 것"이라며 "다음 정상회담은 상대 측과 협의해야 한다"고 설명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빈 살만 왕세자와의 회담 성과에 대해 "인프라, 방산, 원전, 수소 등 다양한 분야에 20개가 넘는 양해각서(MOU)가 체결됐고 (사우디에서) K-콘텐츠에 대해서도 관심이 많아 포괄적인 종합적인 상호 협력과 사우디 투자 계획이 발표됐다"고 강조했습니다.
40분간의 단독환담에서 무슨 이야기를 나눴는지에 대한 질문엔 "상대국 정상과 단독 환담한 것을 공개하는 것은 좀 그렇다"고 답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김기태 기자KKT@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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