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위 너무 예쁘다” 고우석 반전매력…애교로 예비 장모님 마음 훔쳤다

2022. 11. 18. 1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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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소공동 김진성 기자] “사위가 애교가 더 많다.”

LG 마무리투수 고우석의 이미지를 떠올려보자. 터질 듯한 상, 하체 근육을 자랑하며, 오승환(삼성)의 전성기를 방불케하는 돌직구를 던진다. 눈이 크고 똘망똘망해 미소년 같은 이미지도 있지만, 전체적으로 상남자 느낌이 강하다.

그런데 고우석의 예비 장모님 정연희씨는 17일 KBO리그 시상식 직후 “사위가 애교가 더 많다”라고 했다. 아들 이정후가 집에서 어머니에게 살갑게 대하는지 궁금했는데, 오히려 사위의 애교를 더 많이 본다며 ‘반전 코멘트’를 날린 것이었다.

고우석은 2023년 1월6일에 이정후의 여동생 이가현씨와 결혼한다. 고우석과 이정후는 1998년생 동갑내기로서 어린 시절부터 절친이었다고. 고우석이 이정후의 집을 드나들다 이가현씨와 자연스럽게 가까워지며 부부의 연까지 맺게 된 것으로 보인다.

정연희씨는 아들도 아들이지만, 사위 고우석이 너무 좋은 듯하다. 정씨는 “우리 사위가 너무 예쁘다. 정후가 빨리 결혼시키라고 막 그랬다. 정후가 (딸과 고우석의 결혼) 제일 좋아했다. 정후하고 사위는 형제 같은 사이”라고 했다.


남편 이종범, 아들 이정후, 사위 고우석을 바라보면 흐뭇하지 않을 수 없다. 정연희씨는 “세 사람이 모이기만 하면 야구얘기만 한다. 그런데 너무 감사한 게, 정후도 그렇고 사위도 너무 착하다. 의젓하다”라고 했다.

사실 아들도 사위도 내년이면 만 25세다. 이가현씨는 당연히 더 어릴 것이다. 요즘 국내결혼문화를 감안하면 굉장히 어린 나이게 결혼하는 것이다. 그래서일까. 정연희씨는 아들은 빨리 장가를 보낼 마음이 없다. “정후는 더 있다가 보낼 것이다. 남편도 정후의 결혼에 대해선 생각하지 않는다”라고 했다.

이정후도 같은 생각이다. “난 아직 이뤄야 할 꿈이 많다. 결혼은 천천히 생각하려고 한다”라고 했다. 대신 예비 처남에게 이미 고급 캐리어를 결혼선물로 줬다고 한다. 이미 가족이나 다름없다. 아들과 사위가 상 받는 모습을 지켜본 정연희씨는 시상식장에서 가장 행복한 사람이었다.

[고우석.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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