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로커', 하와이국제영화제 비전 인 필름상 수상

김지혜 2022. 11. 18. 1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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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75회 칸 국제영화제 남우주연상 수상작 '브로커'가 제42회 하와이국제영화제에서 비전 인 필름상을 수상했다.

1981년 설립되어 올해로 42회를 맞이한 하와이 국제영화제는 북미와 아시아, 태평양 지역 간의 문화 교류를 목적으로 열리는 북미 지역의 권위 있는 영화제 중 하나이다.

'브로커'는 올해 영화제 폐막작으로 초청됐으며, 영화제 기간 중 비전 인 필름상을 받았다.

올해 칸영화제 경쟁 부문에 진출해 남우주연상(송강호)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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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연예뉴스 | 김지혜 기자] 제75회 칸 국제영화제 남우주연상 수상작 '브로커'가 제42회 하와이국제영화제에서 비전 인 필름상을 수상했다. 

1981년 설립되어 올해로 42회를 맞이한 하와이 국제영화제는 북미와 아시아, 태평양 지역 간의 문화 교류를 목적으로 열리는 북미 지역의 권위 있는 영화제 중 하나이다. '브로커'는 올해 영화제 폐막작으로 초청됐으며, 영화제 기간 중 비전 인 필름상을 받았다.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이 수상한 비전 인 필름상은 주목할 만한 성취를 거둔 감독이나 기관에게 주어지는 특별상으로, 지난 42년간 단 6차례 수여됐으며 역대 수상자로는 이안 감독과 장이머우 감독, 그리고 미국 영화학교인 AFI(American Film Institute) 등이 있다.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은 "오랫동안 잊지 못할 소중한 기억이 될 것 같다. 오랜 시간 영화 연출에 매진해 왔는데, 이제서야 이 상을 받을 자격이 생긴 것 같아 기쁘다. 계속해서 열심히 작업하겠다"라며 진심 어린 소감을 전했다.

또한 11월 12일 진행된 폐막작 스크리닝과 Q&A는 관객들의 따뜻한 성원 속에 전 좌석이 매진된 것은 물론, 상영이 끝난 후에도 끊임없는 박수갈채와 질문이 이어져 '브로커'를 향한 열띤 관심을 실감케했다.

'브로커'는 베이비 박스를 둘러싸고 관계를 맺게 된 이들의 예기치 못한 특별한 여정을 그린 영화다. 올해 칸영화제 경쟁 부문에 진출해 남우주연상(송강호)을 받았다. 한국 남자 배우가 칸영화제 남우주연상을 받은 것은 처음이다.

이 작품은 지난 6월 국내 개봉에 이어 해외 개봉을 순차적으로 시작했으며, 해외 영화제에도 잇따라 초청돼 호평을 받고 있다. 베르겐 국제영화제(10월 19일-10월 27일), 브리즈번 국제영화제(10월 27일-11월 6일), 런던 한국영화제(11월 3일-11월 17일), Films From the South 영화제(11월 12일-11월 20일)에 공식 초청된 데 이어, 낭트 3대륙 영화제(11월 18일-11월 27일)에서 폐막작으로 선정되어 전 세계 관객들과 특별한 만남을 이어갈 예정이다.

뿐만 아니라 오는 12월 7일 프랑스, 12월 21일 스페인에서 개봉을 앞두고 있다.

ebada@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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