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LA 오토쇼 참가…북미 시장에 '아이오닉6'·'더 뉴 셀토스' 최초 공개

신성우 기자 2022. 11. 18. 1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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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현대자동차그룹]

현대자동차그룹이 '2022 LA 오토쇼'에서 '아이오닉6'와 '더 뉴 셀토스'를 북미 최초로 선보였습니다.

현대차·기아는 현지시각 18일부터 열흘간 미국 캘리포니아 LA 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2022 LA 오토쇼'에 참가해 총 6136㎡ 규모의 전시관을 만들어 북미 시장을 겨냥한 전략 차량을 다수 전시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현대차는 아이오닉5와 아이오닉6 등 전기차를 비롯해 넥쏘, 코나 EV 등 친환경차 라인업을 공개하고, 기아는 더 뉴 셀토스, EV6 GT 등 전략 모델들을 주로 선보일 예정입니다.
 
[사진=현대자동차그룹)]

현대차가 지난 7월 글로벌 론칭한 아이오닉6는 현대차의 전용 전기차 브랜드 아이오닉의 두 번째 모델로, 국내에서 진행된 사전계약 당시 역대 첫날 최다 대수를 기록했습니다.

아이오닉6를 통해 현대차는 아이오닉 5의 세계적인 성공에 이어 북미시장에서 현대차의 전동화 리더십을 강화할 계획입니다.

호세 무뇨스 현대차 글로벌최고운영책임자는 "아이오닉 6는 친환경 차량으로의 전환에 관심있는 수많은 북미 고객들의 기대에 부응하는 모델"이라고 말했습니다.

아이오닉6는 세계 최고 수준인 6.2km/kWh의 전기소비효율과 산업부 인증 기준 524km에 달하는 넉넉한 1회충전 주행가능거리 등을 자랑합니다.

또한, 공기의 저항을 최소화한 부드러운 유선형의 디자인 '일렉트리파이드 스트림라이너'를 바탕으로, 실내공간의 시작점과 끝점을 양 끝으로 최대한 늘려 현대차에서 가장 뛰어난 공기저항계수 0.21을 달성했습니다.

아이오닉6는 내년 상반기 북미 시장에서 본격 출시될 예정입니다.

또, 현대차는 LA 오토쇼에서 고성능 롤링랩 차량 'N Vision 74'도 북미 최초로 공개했습니다. N Vision 74는 현대차가 배터리 모터와 수소연료전지를 결합해 개발한 N 브랜드 최초의 수소 하이브리드 롤링랩으로, 수소전기차의 긴 주행거리와 빠른 충전 속도가 특징입니다.
 
[사진=현대자동차그룹)]

이번 LA 오토쇼에서는 내년 상반기 북미 시장 출시가 계획된 기아의 '더 뉴 셀토스'도 공개됐습니다.

'더 뉴 셀토스'는 2019년 출시된 셀토스의 첫 상품성 개선 모델로, 지난 7월 부산 국제모터쇼에서 공개된 바 있습니다.

기아는 '더 뉴 셀토스'가 한층 우수한 성능을 갖춘 2.0 가솔린 엔진, 1.6 가솔린 터보 엔진으로 고객 선택의 폭을 다양화했고, 신형 8단 자동변속기 탑재로 상품 경쟁력을 강화했다고 설명했습니다.

2.0 가솔린 엔진은 최고출력 147마력, 최대토크 18.3kgf∙m를 통해 뛰어난 성능을 구현하며, 1.6가솔린 터보 엔진은 최고출력 195마력, 최대토크 27.0kgf∙m로 주행성능을 발휘합니다.

'더 뉴 셀토스'의 실내에는 수평적인 이미지에 하이테크한 감성을 더했고, 10.25인치 클러스터와 10.25인치 내비게이션을 연결한 파노라마 디스플레이를 배치해 시인성을 높였습니다.

한편, 기아는 지난 10월 국내 출시한 EV6의 고성능 버전 'EV6 GT'도 LA 오토쇼에서 공개했습니다. 

EV6 GT는 430kW의 최고출력과 740Nm의 최대토크를 갖춰 이를 통해 정지 상태에서 단 3.5초만에 시속 100km까지 도달할 수 있는 폭발적인 가속성능과 최고속도 260km/h의 주행성능을 발휘합니다.

400V/800V 멀티 충전 시스템도 적용돼 800V 초급속 충전 시스템을 이용할 경우 18분만에 10%에서 80%까지 충전이 가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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